‘돋움기업’ 20개사, ‘도약기업’ 15개사, 선도기업’ 12개사를 선정

[전북도= 미디어SR 이진명 기자]

전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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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16일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기업’으로 47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운영위원회-전북테크노파크-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전날 최종심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2010년에 시작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은 매출액 1억부터 1000억원까지 단계별로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돋움기업, 도약기업, 선도기업, 지역스타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구성된 총 5단계의 기업육성 사업이다.

전북도는 지난 3월 8일부터 공모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돋움기업’ 20개사, ‘도약기업’ 15개사, 선도기업’ 12개사를 선정했다.

돋움기업으로 선정되면 지정기간 3년 동안 기술개발, 현장 애로 기술 해결, 제품‧기술사업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 R&D기획 컨설팅 지원, 역량강화 교육 지원, 경영 자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도약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지정기간 3년 동안 돋음기업에 지원 되는 옵션을 추가해 기술‧경영혁신 바우처 지원,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 구축 지원, 투자 IR 역량강화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선도기업은 5년간 지정되며, 지정기간 내 맞춤형 컨설팅뿐만 아니라 인력 채용 플랫폼, 사내창업, 리더혁신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받는다.

㈜유니캠프(대표이사 오완곤), ㈜디딤돌(대표이사 한정권)은 2019년도에 전라북도 도약기업에 선정되어 2년 동안 지원을 받아 기업 성장을 이뤄내며, 올해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일궈냈다.

더불어 도약기업으로 선정된 유니크바이오텍㈜(대표 허용갑)은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업으로 2016년 ‘순도 100%의 천연 수용성 프로폴리스’를 개발해 신기술(NET)인증을 취득했고, 당시 식품업계에서 유일하게 NET 인증을 받았을 정도로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으로 현재 연간 100톤 이상의 수용성 프로폴리스 생산설비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 

1인 탑승 로봇 ‘길벗’을 개발해 돋움기업으로 선정된 ㈜한호기술(대표 김경근)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수출 여건 속에서 최근 일본 국가공안위원회로부터 형식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30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일본에 본격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 탑승 로봇이 일본 도로교통법 규정에 의해 형식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호기술이 만드는 1인 탑승로봇 '길벗' (제공. 한호기업)
(주)한호기술이 만드는 1인 탑승로봇 '길벗' (제공. 한호기업)

전라북도 김용만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미디어SR에 “제조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지역 산업 경제의 성장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국기업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성장사다리 육성사업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 미디어SR에 “도약기업에서 선도기업으로 선도기업에서 중기부의 스타․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를 보듯이 매년 상위 단계로 선정되는 기업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다"며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공고해지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돋움기업 20개사

▲주식회사 랜드로드(대표 이주환) ▲(주)씨엔와이더스(대표 조대형) ▲유한회사 씨엠에프엔비(대표 이창경) ▲주식회사 에스엠전자(대표 정준호) ▲에이블㈜(대표 권오성) ▲유저인사이트(대표 강윤구) ▲주식회사 이노컨(대표 박찬) ▲(주)일루베이션(대표 원형필) ▲(주)제이온(대표 이현기) ▲(주)지에이티(대표 권영석)▲(주)플라스바이오(대표 박성걸)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영인바이오(대표 최인정) ▲(주)위스(대표 채승석) ▲지오이에스(대표 강청,김회덕) ▲(주)로봇팜(대표 강희용) ▲(주)한호기술(대표 김경근)▲(주)그린파이프(대표 신미선) ▲(주)뉴트롬(대표 홍천기) ▲태평주가(대표 이영춘) ▲농업회사법인 데이웰(주)(대표 이득주)

도약기업 15개사

▲(주)그룬(대표 이인호) ▲(주)나인이즈(대표 조용로) ▲주식회사 나우리(대표 김희영) ▲(주)마르페(대표 김택연) ▲(주)지에스엠(대표 조철용) ▲(유)도원산업기계(대표 정일) ▲유니크바이오텍㈜(대표 허용갑) ▲주식회사 이공기전(대표 국명호) ▲(주)송백이엔에스(대표 김범수) ▲주식회사 라라스팜(대표 배삼례) ▲한삼코라(주)(대표 조민수) ▲(주)가자(대표 전용희) ▲(주)이지컴퍼지트(대표 정연중) ▲(주)에스엠엔테크(대표 이중수) ▲(주)삼영메탈(대표 박승현) 이다.

선도기업 12개사

▲(주)지앤지엔터프라이즈(대표 여상룡) ▲디와이 이노베이트(주)(대표 이승창) ▲도가테크(대표 백선영) ▲(주)코빅스(대표 김종회) ▲(주)유니캠프(대표 오완곤) ▲(주)피엘티(대표 최규영) ▲(유)금란산업개발(대표 은윤기) ▲(주)코아스(대표 이도훈) ▲지음소프트(대표 남정훈) ▲(주)골드밴(대표 김수덕) ▲(주)디딤돌(대표 한정권) ▲(주)함소아제약(대표 김태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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