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유색인종 청소년들을 위한 기회 제공‘을 주내용으로 하는 ‘내 형제의 보호자‘(My Brother's Keeper 성경에 제가 동생을 지켜주는 사람입니까‘Am I my brother's keeper? 라는 구절이 나온다. 카인Cain 질투심에 동생 아벨Abel 죽이고, 그를 찾는 하느님에게 이렇게 대꾸했다.여기서 keeper 보호자라기 보다는 '뒤치다꺼리하는 사람' 뉘앙스를 가진다)라는 이름의 선언을 내놓았다. “데이터를 보면 유색인종 청소년들은 사회경제적 배경과 무관하게 일생에 걸쳐 불균형하게 리스크에 노출돼있다”고 백악관 공식 보도자료에 설명돼있다. 선언은 “유색인종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그들에게뿐 아니라 미국인 전체에게도 이로울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미국내 여러 재단들은 선언과 관련, ‘핵심영역에서 임팩트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솔루션을 찾고 확산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최소 2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3월초 미국내 225개 CDFI(community development financial institutions 지역개발금융기관. 지역사회 주민에게 비교적 낮은 이자율로 자금을 직접 대출해주는 방식으로 낙후되거나 소외된 지역을 개발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착한 금융기관이다)들로 구성된 OFN(Opportunity Finance Network 금융기회네트워크)는 회원사들이 연간 총 10억달러를 조성해 유색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OFN은 “CDFI가 조성한 자금은 고등학교 교육, 정부원조가 불충분한 지역공동체에서의 지역건강센터 및 건강식품, 소기업 창업, 방과후 프로그램, 안락하고 저렴한 주택 등을 위해 지원될 것”이라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밝혔다.

OFN의 마크 핀스키(Mark Pinsky) 대표는 “우리는 정의의 이름으로 정부와 보조를 맞출 것”이라며 “소년기회서약(Youth Opportunity Pledge)은 우리 나라 흑인과 라틴계등 유색인종 남성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http://www.socialfunds.com/news/article.cgi/393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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