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행보로 손님케어센터 방문해 직원들 격려
고객 기반 확대와 더불어 데이터·지급결제 사업도 집중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권길주 신임 하나카드 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현장 경영을 선택했다.
권길주 사장은 15일 하나카드 손님케어센터를 방문해 “하나카드의 미래를 좌우하는 최고의 가치는 바로 손님”이라며 “최접점에 있는 손님케어센터 직원들이 내 가족과 같이 성심을 다해 응대해주길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권 사장은 이어 “해당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 사무실을 방문한 권 사장은 직원들에게 “신임 사장으로서 직원들의 업무 고충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개선하려고 한다”며 “직원과 하나카드가 함께 성장하는 모멘텀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권길주 사장은 향후 사업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데이터’와 ‘지급결제 사업’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권 사장은 “하나카드는 그동안 직원들의 노력으로 작년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지만 올해는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등과 같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내부 역량은 물론 회사 성장의 근간이 되는 손님 기반을 확대해 나가야 하며 특히 데이터 및 지급결제 관련 사업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선임된 권길주 사장은 1985년 외환은행 입사 후 35년 간 금융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은 금융분야의 전문가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미디어SR에 “특히 권 사장은 하나카드의 전신인 하나SK카드에서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하면서 당시 신생이었던 하나SK카드가 본 궤도에 오르는데 핵심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