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성수동 기업금융센터 찾아 직원 고충 청취
'은행과 차주 모두 윈윈 가능한 연착륙 방안 안내' 부탁
[미디어SR 김병주 기자]지난 1일부터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와 연착륙 방안이 시행된 가운데,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독려했다.
김광수 회장은 5일 신한은행 성수동 기업금융센터를 찾아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의 연착륙 방안의 이행 상황을 살펴보고 영업점 창구 직원들과 소통했다.
김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융지원에 동참하고 있는 일선 창구 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은행과 차주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차주가 상환 가능한 최적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연착륙 방안을 충실히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회장은 연착륙 방안 시행 후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창구 직원들의 고충을 들었다. 김 회장은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은행권을 비롯한 금융권은 코로나19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를 오는 9월 말까지 연장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3월30일 기준 ▲만기연장 143조원(44만9000건) ▲원금상환 유예 9조원(2만4000건) ▲이자상환 유예 1119억원(1만건) 등 총 152조1000억원(48만3000건)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금융권은 지난 4월 1일부터 유예기간 종료 후 차주들의 상환 부담이 한번에 몰리지 않도록 하는 상환유예 대출 연착륙 방안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사는 상환 유예를 신청했던 차주가 원할 경우, 이자 또는 유예 원리금을 유예 기간 종료 후 장기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