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5월 말까지 연장

[전남 나주=미디어SR 서인주 호남 취재본부장]

NH농협은행의 나주사랑 상품권 판매코너.
NH농협은행의 나주사랑 상품권 판매코너.

전남 나주시는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기간을 5월까지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3월 말까지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골목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하면서 연장하기로 했다.

1인당 월 70만원 한도 내 NH농협은행 나주시지부와 지역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광주은행 등 지정 금융기관 54곳에서 살 수 있다.

지역 음식점·마트·주유소·약국·병원 등 지정 가맹점 30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등록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 9월 종이 상품권 단점을 보완해 출시한 나주사랑카드는 전용 앱을 통해 5월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관내 지역농협 38곳과 우체국 17곳에서 카드발급과 충전 서비스를 한다.

나주사랑상품권은 지난 1~2월 152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체 재난지원금과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등 200억원 규모 상품권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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