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편의점 가맹점주 대상 유동성 지원 목적

가맹점주 전용 ‘모바일 브랜치’ 운영 등 지원

이호성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총괄부행장(오른쪽)과 안기성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이호성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총괄부행장(오른쪽)과 안기성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하나은행과 BGF리테일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CU편의점 가맹점주들을 위해 손을 잡는다.

하나은행은 BGF리테일과 CU편의점 가맹점주들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는 ▲ CU전용 모바일 브랜치 운영 ▲ 신용보증재단 대출 대행서비스 제공 ▲ 상생협력펀드 운용 ▲ 상호 공동마케팅 ▲ 신상품·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업무제휴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CU편의점 가맹점주는 전용 하나은행 ‘모바일 브랜치’를 활용,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및 영업점 방문없이 비대면으로 하나은행의 모든 영업점에서 신속한 금융업무 처리 및 상담이 가능해진다.

또한 서울·경기지역 CU편의점 가맹점주에게는 은행 및 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서담보대출 신청이 가능한 간편 서비스가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가맹점주도 인근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속한 신청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하나은행과 BGF리테일은 상생협력펀드 운용을 통해 CU편의점 가맹점주 앞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유동성 지원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총괄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CU편의점 가맹점주 분들께 유동성을 적시 지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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