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근로자 50인 미만, 155개 기업 24억원 지원

[전북=미디어SR 이형훈 기자]

전북도청
전북도청

전북도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도내 기업의 절대다수(94.3%)를 차지하는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제조기업의 현장애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2021년 소기업 혁신역량 강화지원사업’으로 제조공정시스템 구축과 지적재산권에 대한 기술가치평가 및 제품성능 인증 등 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 사업으로 24억원을 투입하여 155개 기업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요건은 상시근로자 50명, 매출액 120억원 이하(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소기업 기준) 전북도내 제조업 분야 소기업이다.

세부적으로 혁신기반 공정개선의 경우 기업당 최대 4000만원 40개 기업, 지식재산권 기술가치평가 1500만원 15개 기업, 시험분석비용 지원 200만원 100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각종 기업지원에서 소외된 비R&D분야의 영세 소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꾸준히 추진되어 그동안 도내 1,700여 업체를 지원해 왔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소기업은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사업화 매출 및 고용 등이 증가하는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보유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연구개발 연계 등으로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11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을 통하여 일반우편 및 전자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알림 및 소식 게시판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도내 50인 이하 소기업의 비중이 94%를 차지하는 만큼 소기업은 우리 도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라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시스템을 갖추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원·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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