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 Standard&Poor 가 공업ㆍ서비스ㆍ금융 업종 500개의 주가를 기준으로 산출하는 지수)에 속한 대기업 가운데 10%이상이 작년에 세금을 한푼도 내지않았다. 지난 1분기 S&P캐피탈 자료를 분석한 결과, 500개 기업 가운데 57개의 납세율은 0이거나 그 이하였다. 이익을 냈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왔고, 모두 완벽하게 합법적이었다.

기업 경영진들이 자주 얘기하는 ‘지나친 세금부담’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 뉴스코프(NewsCorp), 메트라이프(Met-Life) 등 잘 알려진 업체들이 ‘책임 면제(zero-liability)’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엔 에질런트(Agilent), 시게이트(Seagate), 킴코(Kimco) 같이 이름이 덜 알려진 업체들도 있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기업중 일부는 이익을 못냈고 그래서 낼 세금이 없었다. 그러나 다른 기업들은 작년에 흑자를 냈다. 미국 국세청(IRS)에 따르면 미국의 법인세율은 35%다. 그러나 실효세율은 현저하게 낮다. 바로 법적 허점과 분식회계 탓이다. 미국 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이 지난 7월 발표한 자료를 보면, 실효세율은 12.6%에 불과하다. 이는 미국 중산층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세율보다 낮은 수준이다.

최근 미 연방정부가 재정적자로 셧다운(shut down 폐쇄)되는 사태를 겪은 탓인지 사람들은 세금을 제대로 내지않는 기업들과 정치인들, 로비스트들에게 “과연 공정한가?”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최근 비난이 집중된 기업은 애플(Apple)이다. 지난 5월 애플의 팀 쿡(Tim Cook) CEO는 미 상원 조사상임소위원회에서 증언을 해야했다. 애플은 2012년 60억달러의 세금을 냈는데 아주 의심스러운 역외법인을 이용해 수십억달러의 이익을 숨겼다는 혐의를 받았다. 상원 소위에 따르면 미국 바깥에서 매출의 3분의2를 올리고있는 이 거대 기술기업은 아일랜드에 세운 자회사들에 막대한 이익을 숨겼다는 것이다. 이 자회사들에 대해서는 어디에서도 조세권이 미치지않았다. 가디언지가 5월 보도한대로 한 아일랜드 자회사가 2011년에만 220억달러의 세전 이익을 냈지만 거기에 적용된 세율은 0.05%에 불과했다. 아일랜드(Emerald Isle)의 실질 법인세율 12.5%보다도 비교할 수 없게 낮은 세율이다. 애플은 청문회에서 비난을 뒤집어썼지만 실질적인 피해는 없었다. 이들의 세금전략은 10월초 증권거래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의해 의혹을 벗었다.

국가간 복잡한 거래는 ‘의심스런’ 것들중 하나지만 실효세율을 낮추기 위해 대기업들이 쓰는 전술은 완전히 합법적이다. 적자를 낸 기업은 세금을 안낸다. 그러나 어떤 숫자계산을 거치면 기업들은 실효세율을 0% 이하로 낮출 수 있고, 미래의 이익발생 연도에 적용할 수 있는 세액공제(tax credit)까지 얻어낼 수도 있다. 사실 정부의 복잡한 세법은 실효세율을 낮추는 요인중 하나다. 분식회계는 허점을 파고들고있으며 법적 테두리 안에서 이익을 숨기기도 한다. 미국 기업들 사이에선 세무공무원들을 피하는 일이 아주 일상적으로 일어난다.

2008년 감사원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대기업의 55%는 1998~2005년중 적어도 한 해에는 조세채무가 없었다. 재무부는 특별면세와 기업들이 사용한 세액공제로 인해 2011년중 거두지못한 세금이 181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개인들에게도 해당되는데 같은해 1250억달러 이상이 덜 걷혔다.

세제개혁은 복잡하고, 역동적인 특성으로 인해 매우 떠들썩한 주제다. 아무리 개혁하더라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현실에서 일어난 일을 제대로 논의에 부치지않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투명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http://www.triplepundit.com/2013/10/dozens-large-corporations-avoided-taxes-altogether-2012/사업을 시작하려는가? 당신이 굉장한 아이디어를 갖고있고 확고한 사업계획도 세웠고 돈도 있다고 가정해보자. 당신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과연 당신은 사업가로서 적격이라고 진짜 생각하나?

컨설턴트이자 작가인 댄 스티너슨(Dan Steenerson)은 “누구도 보스가 되려는 유혹 때문에 착각에 빠지길 원치않는다”고 말한다. 그는 기업가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사업을 시작하는 건 쉽지않다. 그리고 매력이 넘치는 일도 아니다”라고 경고한다. 완벽한 기업가를 위한 공식이 따로있는건 아니지만 기업가가 되기 위해 가져야할 것들이 있다. 바로 몇가지 핵심적인 인격적 특징이다. 누구나 태생적으로 가지는 건 절대 아니다.

스티너슨은 10가지 경고를 던져준다. 이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빨간 깃발을 들어올려야한다면 사업가가 되는 걸 다시 생각해보라고 그는 경고한다.

당신은 더위를 참을 수 없다
창업에 뛰어들기전에, 불안한 상황에서도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스로 다짐해라. 매일 당신은 새로운 일을 난생 처음 해보게될 것이다. 당신 자신을 거기에 던지고 생전 해보지않은 일을 할 준비를 해야한다. 재정적으로 안전성도 별로 없다.

당신은 전문가적 ADD(주의력 결핍증 attention deficit disorder)를 갖고 있다
쉽게 지치고 좌절한다면, 당신이 두달마다 새 방향을 찾아나설 유형의 사람이라면, 기업가로서 당신은 없다. 기업가가 되려면 당신의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확고하게 집중해야한다.

당신은 무대공포증을 갖고 있다
기업가로서 당신은 우선 회사의 제1 대변인이다. 당신은 무대 중앙으로 나아가 가능한 때는 언제나 말을 할 준비가 돼있어야한다. 스포트라이트가 불편하거나 대중연설을 싫어한다면 사업전에 이런 경쟁력을 길러라.

당신은 롤러코스터를 싫어한다
기업가로서 당신은 주변부를 알 수 없다. 낭떠러지가 바로 곁에 있을 수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오르내림이 있을 것이다. 당신은 단단히 매달려서 그걸 즐겨라.

당신은 복잡한 건 멋지다고 생각한다
복잡성은 멋질 것이다. 그러나 창조하고 시장에 나가 팔긴 어렵다. 가장 쉬운 해법이 가장 성공적이다. 기업가로서 당신은 쉽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단순한 형태로 개념을 정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당신은 신발끈을 묶는 단계를 설명할 수 없다
신발끈을 묶는 것은 복잡하다. 사업을 하는 것도 그렇다. 업무를 다루고 다른 사람을 이끄는 능력을 갖춰야한다. 이는 커다란 아이디어를 실제 적용하고 행동에 옮기는 단계로 갈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을 말한다.

당신은 마케팅을 믿지않는다
마케팅은 사업이 돌아가게 만든다. 그걸 하지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고 돈도 쓸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데 시간을 투여해야한다. 묘책이란 없다.

당신은 쉽게 숨이 찬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아드레날린 분출기를 지나면 당신은 중간증후군(middle mile)이라 불리는 여정을 만나게될 것이다. 도전과 역경을 느끼는 지점이다. 다리는 아프고 숨을 가빠올 것이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계속 발걸음을 내디뎌야한다.

당신은 문제회피자다
사업을 하다보면 기업가가 결정적으로 풀어야할 문제를 만나게된다. 어떨 때는 고객과 종업원들이 당신의 결정을 싫어할 수 있다. 그래도 상관말라. 성공적인 기업가는 어려운 선택을 뒤로 미루지않는다.

당신은 현금을 빨리 내놓으라는 요구에 직면한다
이익은 당신이 사업을 하는 이유가 돼서는 안된다. 당신은 문제를 풀고 다른 이들을 보살피기 위해 사업을 한다. 당신의 경쟁자보다 더 나은 해법이나 서비스를 찾으려면 돈이 엄청 많아야한다. 그러나 이런 일은 하루 아침에 일어날 수 없다.

http://www.mnn.com/money/sustainable-business-practices/stories/10-warning-signs-youre-not-cut-out-to-b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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