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관련 투자대상 기업 모집

선정 기업 에는 최대 10억원 투자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우리은행이 그룹의 ESG경영 원년을 맞아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기 위한 ‘제7차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대상기업 공모’를 24일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이다.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 가능하며 제출서류, 접수방법 등 세부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내 ‘새소식’ 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우리은행.
사진. 우리은행.

이번 공모를 통해 우리은행은 기술성, 사업성 평가 등의 내부 심사 단계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약 10곳 내외의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10억원 이내의 자금을 투자 받게 된다. 또 전문 컨설팅 제공, 후속 투자 유치, 비즈니스 모델 제휴 등의 혜택도 지원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지난해까지 총 6번의 공모를 통해 55개 기업에 약 530억원을 투자하며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및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성장’정책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18년 6월부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은행이 직접 투자 하는 제도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측은 “한국판 뉴딜 분야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직접 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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