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는 오랫동안 탄소 오프셋에 큰 관심을 기울여왔다. 2011년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한 자발적 노력의 일환으로 디즈니는 탄소 배출 가격을 자발적으로 설정해 화제를 모았다. 2012년에는 온실가스 배출 제로화란 장기 목표를 최소 50%이상 달성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탄소 감축 이니셔티브를 확장했다.

올해 디즈니는 프로그램에 간접 배출을 포함시키고, 탄소 배출량 비용도 톤당 11달러에서 14달러로 증가시킴으로써 한 단계 더 진보하고 있다. 또 2006년 대비 전력 의존도를 10%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디즈니는 기업 내부에 탄소배출 비용 시스템을 보유한 거대기업 중 하나다.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비용 체제와 관련된 법에 서명하는 것을 꺼리는 반면 디즈니, 쉘,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부 전략으로 도입했다.

흥미롭게도 디즈니는 지난 2011년 출범한 자회사 디즈니드림(Disney Dream)과 디즈니 판타지(Disney Fantasy)의 내부 가격 시스템 도입으로 변화를 겪고 있다. 디즈니는 “이들 자회사가 직접 배출한 탄소 발자국 비율에 따라 모든 비용을 부담한다”며 “탄소 발자국이 클수록,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 우리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이 목표를 세웠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탄소 비용도 고려해야한다”고 밝혔다.

디즈니에 따르면, 이 시스템의 이점 중 하나는 자회사들이 경영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환경 친화적인 방식을 추구하도록 돕고있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크루즈산업(cruise business)이 청정기술을 요구하는 분야임을 인정한다. 따라서 디즈니는 연구 프로젝트 기금을 지원하기 위해 크루즈산업에 더 높은 가격을 부여한다. 디즈니는 “크루즈산업은 연구개발부서 기획자들에게 더 깨끗한 연료를 선택해야한다는 과제를 안겨주고있다”고 밝혔다.

기업 내부의 탄소 상쇄 프로그램을 선언한 결과를 미리 예상하긴 힘들지만, 환경적 책임에 대한 디즈니의 노력은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 예로 페루의 알토 마요(Alto Mayo)산림을 들 수 있다. 비영리단체 Conservation International과 협력, 커피농부들이 사용해 급속하게 삼림을 파괴해온 기술들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보호 지역에 있는 모든 농부들을 내쫓기보다는, 일부 농부들에게 농작법을 가르쳐 그들의 생활권을 지원하면서 주도권을 갖는 토지 관리자를 만든다.

파트너십은 탄소 배출에 대한 디즈니의 관점을 설명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를 지원하는 것이다.

디즈니가 2011년 탄소 배출에 내부 가격을 설정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을 때 일부에서 비판 여론이 일었다. 사회적기업 Carbon Retirement의 창시자인 제인 버스턴(Jane Burston)은 “디즈니의 과거 프로젝트중 일부는 추가 배출 탄소 감축을 추구하지않았던 일이 있다. 그러나 피할 수 없는 배출에 대해 디즈니가 완전히 책임진다는 노력은 아주 긍정적이다”라고 언급했다.

디즈니가 2013년에 수정한 환경 목표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위한 장기적 노력이 발전하고있음을 보여준다. 일반 차량의 연소 시스템을 콩으로 만든 연료로 전환하고 Glendale 캠퍼스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더욱 지속가능한 건물 디자인을 활용하고 있다.

만약 디즈니가 스스로를 잘 통제할 수 있다면, 내부의 탄소 배출 지불 시스템은 전 세계 국가를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8개의 다른 보존 프로그램에도 기여한다면 아마도 세계의 선도적인 정부들이 뒤를 이을 것이다.

http://www.triplepundit.com/2013/09/disney-upgrades-carbon-offsetting-go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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