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에서 언급
'한국판 뉴딜과 혁신 금융'에 속도 낸다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뉴딜·혁신금융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고 역량을 결집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며 '뉴딜혁신 금융'을 강조하고 나서 주목된다.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이 지난 27일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30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지난 7월부터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중심으로 2023년까지 66조원의 혁신금융 지원 및 2025년까지 10조원의 ‘한국판 뉴딜’ 지원 등 총 76조원의 금융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혁신금융 4대 아젠다인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 육성 및 금융 연계플랫폼 혁신에 뉴딜 관련 ‘한국판 뉴딜 지원’ 아젠다를 추가한 5대 아젠다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지원 현황 점검 및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윤 회장은 “뉴딜·혁신금융에 대한 지원을 통해 그룹의 핵심 전략방향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KB금융의 ‘혁신금융’ 중 기술금융 지원 규모는 올해 순증 목표 6조8000억원을 뛰어넘는 8조4000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혁신기업 여신지원을 위한 동산담보대출 1228억원, 혁신기업에 대한 1742억원의 투자 등을 통해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 혁신 금융 추진을 가속화 하고 있다.
또 혁신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6400건의 창업지원 컨설팅 수행, 일자리 창출을 위한 ‘KB굿잡’ 취업박람회로 올해 3200여명의 취업 연결, 정책자금 플랫폼 ‘KB 브릿지’ 누적 이용인원 10만7000명 등 직·간접적 금융지원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한편 KB금융의 한국판 뉴딜 지원은 한국판 뉴딜 사업의 10대 대표과제 중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데이터 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등 8개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