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기관과 협업해 금융상품 및 컨설팅지원

보증료 지원·수수료 감면 등 실질적 혜택 제공

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 전경. 제공.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 전경. 제공. KEB하나은행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하나은행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영업환경 속에서도 수출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대한민국의 중소, 중견기업에 힘을 보탠다.

하나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각종 기관과 협업해 수출기업 대상의 특별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850여개 업체에 3,500억원 규모로 수출기업의 유동성 지원 및 무역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하나은행은 지난 3월부터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특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소재, 부품, 장비산업 및 신흥시장 수출장려를 위한 ‘위드론 수출금융’을 특별 판매, 수출기업의 유동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어려운 외부 여건 속에서도 무역보험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원한 업체 수와 보증금액은 11월 기준 지난 3월 대비 약 10배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KEB 하나은행
KEB 하나은행

또한 지난 6월에는 신용보증기금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위드론 수출금융Ⅱ’를 선보였다. 수출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분담하고 외국환수수료를 추가로 감면하여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혁신을 통한 기업의 편의성 제공도 추진 중이다. 실제로 지난 5월 언택트 외환 거래 플랫폼 ‘HANA 1Q FX’를 출시해 영업점 방문 및 유선 통화 없이 직접 외국환매매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조종형 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목표로 수출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기획하고 있다”며 “수출기업의 무역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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