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브라우저 '꿀업' 통해 음성 검색도 가능해

사진, 넷피아
사진, 넷피아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글로벌 자국어 도메인 전문기업 넷피아(대표 이판정)가 올해로 창업 25주년을 맞았다고 8일 밝혔다.

넷피아는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1995년 문을 열었다. 자국어로 인터넷 주소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해당 사이트로 이동시켜주는 서비스다. 

현재 넷피아는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를 '리얼네임 도메인'으로 명칭을 바꾸고 관계사 콤피아를 통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PC기반었던 종전과는 달리 리얼네임도메인은 지역명도메인과 사물인터넷(IoT) 도메인까지 기반을 넓혔다.

또한 넷피아의 모바일 브라우저 '꿀업'을 통해 이용자가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꿀업'으로 특정 회사를 검색할 경우, 네이버 등 포털을 거치지 않고 해당 회사 사이트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넷피아는 "미래는 음성으로 원하는 모든 콘텐츠에 한 번에 접속을 하는가, 아닌가에 따라 서비스 기업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며 "음성시대는 즉답을 요구하기 때문에 보다 더 편한 실명도메인 시대가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판정 넷피아 대표는 미디어SR에 "시대가 지나면서 IoT,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곳에 이름이 필요해졌다"며 "10년 내로 전 세계의 10조 개(추정) 콘텐츠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넷피아의 25주년은 대한민국 인터넷서비스 25년과 궤를 같이해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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