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용재. 사진. 밀리언마켓 제공
가수 신용재. 사진. 밀리언마켓 제공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신용재가 데뷔 12년 만에 첫 솔로 정규앨범을 발매, 가수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브이홀에서 가수 신용재 첫 솔로 정규앨범 '디어'(Dea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신용재 첫 솔로 정규앨범 '디어'는 자신의 공백기를 기다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그의 진심이 담긴 결과물이다.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신용재는 타이틀 '첫 줄', '별이 온다'와 수록곡 '비밀의 숲', '라라랜드' 등의 작사·작곡에 참여, 자신만의 감성과 음악적 성장을 표현했다. 2년 만의 컴백인데다 간의 데뷔 12년 만의 첫 솔로 정규앨범인 만큼 오프라인 쇼케이스 행사를 마련, 취재진과 직접 마주했다.

가수 신용재. 사진. 밀리언마켓 제공
가수 신용재. 사진. 밀리언마켓 제공

코로나19 감염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는 만큼 소속사 측은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미디어SR에 "공연장 사전 소독은 물론 명함 확인과 발열 체크 등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출입 명부를 수기로 작성하는 것과 더불어 전자출입명부(KI-Pass)를 활용해 참석자 명단과 각각의 체온 등을 기록하며 행사장 출입자들을 이중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용재는 컴백에 더욱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복무를 마친 것과 10년 간 몸 담았던 메이저나인을 등지고 밀리언마켓으로 소속사를 옮기는 등 일신상의 변화를 겪은 만큼 신용재는 새로운 시작에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팀으로는 정규앨범을 몇 장 냈었는데 솔로로는 처음"이라고 운을 뗀 그는 "공백기 동안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겼는데, 그 마음을 가득 담아 정규앨범을 내게 됐다"고 말했따. 총 10곡이 수록된 만큼 '첫 줄'과 '별이 온다' 등 두 곡을 더블 타이틀로 정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이 같이 말하면서 "노래가 다 좋아서 타이틀을 고르는 게 정말 힘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가수 신용재. 사진. 밀리언마켓 제공
가수 신용재. 사진. 밀리언마켓 제공

2년 간의 공백기를 보낸 만큼 신용재는 그 시간을 앨범 작업에만 온전히 매진할 수 있었다. 그는 "이전까지는 활동과 앨범 준비가 겹쳤는데 이번에는 앨범 준비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보냈다"면서 "내가 하고 싶은 노래에 대해 천천히 생각해나가면서 마음을 많이 담아 준비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공백기 동안 노래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고 밝힌 그는 "지금까지도 조바심을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신용재는 "이번 앨범 작업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바로 음악이었다"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음악과 나만의 색을 표현하기 위해 애썼던 만큼 기대 반 걱정 반인 마음이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친 일상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노래들이 내 음악 색의 시작이었다"면서 "제 음악을 들으며 힘을 얻거나 기분이 좋아지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솔로로 날갯짓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그가 몸 담은 그룹 포맨의 활동 계획에도 관심이 쏠린다.

가수 신용재. 사진. 밀리언마켓 제공
가수 신용재. 사진. 밀리언마켓 제공

이번 앨범에도 포맨 멤버 김원주와 함께 작업한 신곡 '하루 이틀 매일'을 수록하는 등 신용재는 그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팀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용재는 "새로운 팀 명에 대한 공모를 계속 받고 있다"면서 "올 가을에는 팀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활동 범위가 축소된 만큼 신용재는 신곡 활동을 비대면 콘텐츠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신용재는 "가장 하고 싶었던 게 공연이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은 만큼 많은 분들에 라이브를 들려드리고자 랜선(온라인) 콘서트 무대에 설 예정"이라며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기적으로 라이브 공연 콘텐츠를 올리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불후의 명곡'을 통해 주목받은 만큼 이번에도 불러만 주신다면 꼭 출연하고 싶다"며 웃어보였다.

신용재의 첫 정규앨범 '디어'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오픈된다. 이날 오후 8시에는 밀리언마켓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 타이틀 곡 '첫 줄'을 비롯해 신곡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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