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SR 권민수 기자] 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가 택시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광고 사업을 추진한다.
KST모빌리티는 해당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플랫폼 가맹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KST모빌리티는 최근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옥외광고) 전문기업 플러스TV와 택시 내 인터랙티브 미디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택시 전용 인터랙티브 DID(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개발할 계획이다.
택시에 장착된 인터랙티브 DID는 탑승자 반응형 디스플레이에 기반한 보상형 광고 콘텐츠를 비롯해 차량 및 드라이버 정보, 택시운행장치와 연동한 여정 정보 등을 승객에게 제공한다.
KST모빌리티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단순 광고보다 목적지 근처 음식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거나, 이용자가 특정 행동을 했을 때 쿠폰 등을 지급하는 보상형 광고 등 다양한 광고 콘텐츠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올해 3분기 내에 전용 미디어 장치의 개발과 테스트를 완료하고 올해 내에 택시 승객용 인터랙티브 DID를 마카롱택시에 보급할 예정이다.
플러스TV는 디지털 광고보드, 키오스크, 메뉴보드 등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웹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관리가 가능하며, 공간에 따라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KST모빌리티는 "이번 DID 외에도 플랫폼 가맹사업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인찬 KST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대표는 “KST모빌리티는 플랫폼 가맹사업자로서 고객들에겐 더 나은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은 수익으로 가맹기사들과 상생하는 혁신형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 아이디어가 결합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