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밴드 엔플라잉. 좌측부터 서동성, 김재현, 이승협, 유회승, 차훈.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5인조 밴드 엔플라잉. 좌측부터 서동성, 김재현, 이승협, 유회승, 차훈.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엔플라잉이 노래하는 청춘은 다양한 색채를 띠고 있다. 풋풋한 사랑부터 봄, 가을 등 계절을 주제삼아 공감을 모으던 엔플라잉은 신보 ‘So, 通’(소통)을 통해 오늘날 사람들의 소통 방법을 들여다봤다. 진정성과 공감이라는 엔플라잉의 무기는 또 한 번 확장을 꾀했다. 지금까지도 자신들의 색을 찾아가고 있다는 엔플라잉. 그렇게 이들은, 꾸준히 자신들만의 진심을 노래하고 있다.


Q. 7번째 앨범 ‘소통’으로 돌아왔어요.
이승협:
벌써 7번째구나 싶어요. 신곡을 준비하면서 예전 앨범을 다시 들어보곤 했는데, 점점 엔플라잉의 색이 짙어지는 중이라고 느껴요. 저희는 늘 저희의 색을 찾아가고 있거든요. 이번 앨범을 만들며 저희의 색이 더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엔플라잉이라는 밴드를 떠올리면 음원차트 역주행을 기록한 히트곡 ‘옥탑방’이 떠올라요. 전환점이 된 만큼 엔플라잉을 대표하는 색깔로 자리 잡았다고 느꼈거든요.
이승협:
맞아요. ‘옥탑방’부터 엔플라잉의 색이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완벽한 엔플라잉의 색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겠지만, 그때가 엔플라잉이라는 그림의 스케치 단계였던 것 같아요. 그로부터 지금까지 계속 스케치가 더해지고 색이 덧입혀지는 중인 거죠.
김재현: 저희는 앨범을 낼 때마다 늘 수록곡에 다양한 장르를 담아내려 하는 편이에요. 그 중에서도 타이틀이 저희의 색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번 앨범에서도 (이)승협 형이 서정적이고 경쾌한, 분위기 있는 곡들을 쓰고자 노력했어요.

Q. 엔플라잉의 노래는 밴드 사운드를 기본으로 한 만큼 늘 특유의 에너지가 담겨있어요. 이 역시도 엔플라잉의 색깔일 수 있겠죠?
이승협:
저희가 추구하는 색이에요. 물론, 저희만 가진 색은 아니죠. 다만 저희만의 합이 맞춰질 때 터지는 에너지가 열정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팬 분들이 저희를 두고 ‘과몰입’이라는 표현을 자주 써주실 만큼 저희는 매 순간 매 음악에 ‘과몰입’을 하고 있거든요. 잔잔하든 신나든 간에 어떤 곡에도 열정이 느껴진다는 것, 이것이 엔플라잉의 색 중 하나일 거예요. 음악적으로 완벽하게 ‘이게 곧 엔플라잉이에요’라고 정의할 수는 없겠지만요(웃음).
김재현: 모든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최대의 숙제이자 꼭 찾아야 할 답이 바로 ‘팀의 음악색’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팀원들이 하나가 됐을 때 나오는 잠깐의 색이 곧 저희 음악의 정체성이라고 보거든요. 지금은 그 색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열심히 지켜보고 있는 단계인데, 어느 정도는 그림이 갖춰진 상태인 것 같아요.

5인조 밴드 엔플라잉 멤버 김재현.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5인조 밴드 엔플라잉 멤버 김재현.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5인조 밴드 엔플라잉 멤버 이승협.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5인조 밴드 엔플라잉 멤버 이승협.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Q. 현 시대상에 꼭 맞는 화두를 앨범의 주제로 삼았어요.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어떻게 잡게 됐나요.
이승협:
키워드 자체는 회사 분들과 이야기를 하며 정했어요. 회사에서 저희를 ‘소통왕’이라고 불러주시거든요. 그리고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저희가 8개월가량 라이브 공연을 쉬고 있는데, 팬 분들에게 직접 저희의 노래를 들려드리지 못한다는 것에서 큰 상실감을 느꼈어요. 그런 점들이 모이고 모여 ‘소통’이라는 화두를 꺼내게 됐어요. ‘소통’이라는 큰 주제 안에서 ‘아 진짜요’라는 타이틀을 정했죠. 

Q. 가수들의 외부활동이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예요. 리스크가 분명함에도 컴백을 결정한 이유가 있다면.
김재현:
가수에게 가장 좋은 소통 수단은 음악이니까요. 어려운 시국이지만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고 온 국민이 소통할 방법을 꾸준히 찾고 있는 상황이에요. 저희 역시 많은 분들에 행복과 힐링을 주는 밴드로서 가장 좋은 소통법은 ‘음악’이잖아요. 엔플라잉으로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컸어요.
이승협: 팬 분들을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저희 음악을 통해 이 시기를 더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Q. 이번 앨범은 멤버 서동성이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어요. 이전 그룹 허니스트에서는 리더였지만 엔플라잉에서는 막내가 됐죠.
서동성:
제가 원래 집에서도 첫째고 이전 팀에서도 리더였거든요. 그런데 처음으로 막내가 돼 보니 정말 새롭더라고요(웃음). 막내가 돼서 좋은 것은 형들이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또 사준다는 거예요. 25년 살면서 처음으로 느껴본 행복감이었어요. 사실 연습생으로 있던 기간이 길어서 형들과는 이미 친한 사이였는데, 한 팀이 되니 더욱 잘 챙겨주셔서 친형들이 잔뜩 생긴 기분이에요.

5인조 밴드 엔플라잉 멤버 서동성.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5인조 밴드 엔플라잉 멤버 서동성.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5인조 밴드 엔플라잉 멤버 유회승.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5인조 밴드 엔플라잉 멤버 유회승.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Q. 타 가수로서 엔플라잉을 바라보다 엔플라잉의 멤버가 되니 다르게 느껴지는 점도 있을 것 같아요.
서동성:
밖에서 형들을 보면 멋있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어요. 하나가 된 모습이 멋져서 형들과 한 팀이라면 어떨까 상상해보기도 했죠. 한 팀이 돼 보니 형들은 정말 열심히 하는 가수였어요. 그런 형들의 모습을 보며 저 역시도 많이 배웠고, 전수받은 노하우를 열심히 습득해나가고 있어요.
이승협: 저희 회사에는 밴드 선후배끼리 서로 합주를 관람하는 문화가 있어요. 저희가 씨엔블루 선배님들의 합주실을 빌려 연습할 때면 (서)동성이가 보러오곤 했거든요. 서로 응원해줬던 기억이 있어서 더욱 애정이 가요.
김재현: 선배님에게 함께 내리사랑을 받은 동지거든요(웃음).

Q. 적응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었겠네요(웃음).
서동성:
전혀 없었어요. 제가 팀에 들어오자마자 이전까지 막내였던 (유)회승 형이 인수인계를 정말 잘해주셨거든요. 허니스트 시절에는 방송활동 경험이 없었던지라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조언을 받곤 했어요. 원래 제가 눈치를 보는 성격인데 형들이 그것도 미리 파악하시고는 편하게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처음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은 만큼 그에 보답하고자 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유회승: 동성이가 한 가족이 되고나서 무게감과 책임감을 너무 많이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눈치를 보는 것 같아서 엔플라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어요. 그리고 저 역시도 형이 돼 보니 예쁜 동생이 생긴 게 정말 좋아요.
김재현: 제가 회승이가 들어오기 전까지 막내였던 ‘전전막내’거든요(웃음). 회승이에게 막내 일을 인수인계했었는데 이제는 회승이가 새롭게 인수인계한다고 하니 안심이 돼요. 하하.

Q. 그룹으로서는 막내가 충원된 것이고 밴드로서는 새로운 베이시스트가 들어온 셈이에요. 음악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받았을 것 같은데.
이승협:
이전부터 회사에서 동성이는 베이스를 잘 치는 친구로 유명했어요. 세션으로 참여할 만큼 실력이 뛰어난 친구인데, 동성이가 합류하면서 소리가 더욱 꽉 찬 느낌이 나게 돼 만족스러워요. 합주할 때 에너지도 더욱 나고 팀 분위기도 훨씬 밝아졌어요.
유회승: 동성이는 베이스도 잘 치지만 노래 실력도 상당하거든요. 이전보다 관객 분들에게 음악적으로 들려드릴 수 있는 요소가 더욱 많아졌어요. 코러스도 훨씬 단단해져서 저희에게는 굉장히 이점이 됐어요.

5인조 밴드 엔플라잉 멤버 차훈.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5인조 밴드 엔플라잉 멤버 차훈.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5인조 밴드 엔플라잉. 좌측부터 서동성, 차훈, 김재현, 이승협, 유회승.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5인조 밴드 엔플라잉. 좌측부터 서동성, 차훈, 김재현, 이승협, 유회승.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Q. 타이틀 곡 ‘아 진짜요’라는 제목이 독특해요. 어디서 영감을 얻었나요?
이승협:
이 곡을 만들 때 프로듀서와 엔지니어 분이 어색한 기류 속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두 분이서 어색하게 ‘아 진짜요’라는 말만 하는데, 그걸 소재로 삼으면 재미있겠다 싶었죠. 그때 당시에 제가 음악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던 시기여서 ‘아 진짜요’라는 말로 외로움을 표현해보려 했어요.

Q. 수록곡의 퀄리티도 좋은 만큼 멤버들이 각자 생각했던 타이틀도 달랐겠다 싶어요.
이승협:
멤버들의 생각이 정말, 다 달랐어요.
차훈: 저는 사실 ‘플라워 판타지’(Flower Fantasy)라는 곡이 정말 좋아서 내심 이 곡을 타이틀로 밀었어요(웃음).
김재현: 저는 ‘아무거나’요! 그런데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통’이라는 주제에 ‘아 진짜요’라는 노래가 더 잘 어울린다고 느껴서 마음을 바꿨어요.
서동성: 모든 수록곡이 다 좋았지만 ‘아 진짜요’라는 곡에 그냥 마음이 쏠렸어요. 타이틀 외에도 전곡이 다 다른 느낌이어서 연주하는 것도, 듣는 것도 재미있어요.
유회승: 저는 ‘아 진짜요’와 ‘플라워 판타지’ 중에서 고민했어요. 타이틀을 정할 땐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는데, 공연 무대나 음악방송 등에서 더 잘 비쳐질 수 있는 노래가 뭘까 생각했죠. 그래도 고르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결국은 다수결에 맡겼어요.
김재현: 멤버들이 좋아하는 노래가 다 다를 정도로 이번 앨범 수록곡 전체가 좋아요. ‘소통’이라는 앨범 자체를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5인조 밴드 엔플라잉. 좌측부터 서동성, 김재현, 이승협, 유회승, 차훈.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5인조 밴드 엔플라잉. 좌측부터 서동성, 김재현, 이승협, 유회승, 차훈.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5인조 밴드 엔플라잉. 좌측부터 서동성, 김재현, 이승협, 유회승, 차훈.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5인조 밴드 엔플라잉. 좌측부터 서동성, 김재현, 이승협, 유회승, 차훈.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Q. ‘플라워 판타지’라는 곡이 가진 희망찬 메시지도 인상 깊었어요.
이승협:
저희가 일전에 자살 방지 캠페인에 참여하며 노래를 발표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또 한 번의 위로송을 노래하고 싶어서 만든 곡이에요.
유회승: 저희 모두 음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위로하는 것을 곡에 담는 게 목표거든요. 자살 방지 캠페인을 통해 저희에게 위로를 받았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분들이 계셔서 정말 뿌듯했어요. 그런 마음에 보답 드리고자 또 다른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이승협: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SNS를 통해 ‘엔플라잉의 음악을 듣고 다시 한 번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용기를 얻었다’는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어요. 그런 분들에 대한 저희의 답가라고 생각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Q. 마지막 트랙인 ‘에요’(E-YO)에는 멤버들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어요.
유회승:
팬 분들에 대한 저희의 진심을 담은 노래예요. 멤버 전원의 목소리가 들어가서 더욱 의미가 깊은 곡이 됐어요. 그리고 저희 자체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겨울승협캠프’에서 그 노래를 만드는 과정을 담고 저희가 어떤 마음으로 그 곡을 썼는지 보여드려서 더욱 뿌듯했어요.
김재현: 이 노래 외에도 저희 모두 열심히 곡을 만들고 있어서, 나중에 꼭 앨범에 실리길 바라고 있어요(웃음).
이승협: 원래 이번 앨범에 멤버들의 노래가 담길 예정이었는데 잠시 아껴놓게 됐어요. (차)훈이와 회승이가 만든 곡이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나올 것 같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Q. 엔플라잉의 모든 노래를 리더인 승협이 만들고 있어요. 어느새 ‘믿고 듣는’이라는 타이틀도 생겼는데, 기대치가 높아질수록 부담감도 커질 것 같아요.
이승협:
이미 그 부담감은 ‘옥탑방’의 다음 타이틀을 낼 때 느꼈어요. 사실 저는 부담감을 크게 느끼는 편은 아니에요. 믿고 들어주신다는 게 기쁠 뿐이죠. 그리고 부담이 있어야 더 열심히 하게 되는 편이어서, 앞으로도 더욱 더 노력하려 해요. 기대에 부응해야죠(웃음).

5인조 밴드 엔플라잉. 상단부터 김재현, 유회승, 이승협, 서동성, 차훈.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5인조 밴드 엔플라잉. 상단부터 김재현, 유회승, 이승협, 서동성, 차훈.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Q. 이번 앨범은 노래뿐만 아니라 재치 있는 뮤직비디오 콘셉트도 눈에 띄었어요.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 상 수상 장면부터 ‘진품명품’ 등 여러 패러디가 담겼죠.
이승협:
타이틀 곡이 마냥 밝은 듯 하면서도 외로움이 느껴지는 만큼 그런 분위기를 살리고 싶었어요.
김재현: 제가 봉준호 감독님의 패러디에 도전해봤는데, 오스카 상을 받으실 때의 영상을 계속 보며 대사와 손동작을 연습했어요. 감독님의 트레이트마크인 안경테도 준비했는데 카메라에는 잘 담기지 않더라고요. 제가 평소 별명이 ‘과몰입’인 만큼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하고 싶었던 지라 그게 조금은 아쉬웠어요.
유회승: 저는 정말 기쁜 점이 있어요. 드디어 저희에게도 공식 응원본이 생겨서 그걸 뮤직비디오에도 넣어봤거든요!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도 이 기쁨을 나누고 싶었던지라 촬영하면서도 정말 즐거웠어요. ‘진품명품’ 방송 패러디도 담겼는데, 실제로도 ‘진품명품’에 출연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Q. 최근 ‘진품명품’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죠(웃음). 가수들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출연하는 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또 다른 소통방식이 돼가는 것 같아요. 엔플라잉 역시 ‘소통’이라는 앨범 콘셉트에 걸맞은 팬들과의 소통법을 고민하고 있을 텐데.
이승협:
저희는 요즘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랜선 버스킹 공연을 해나가고 있어요. ‘우리 얘기 좀 합시다’라는 브이라이브 방송도 꾸준히 하고 있죠. 편안한 방송을 통해 팬 분들과 마주하려고 여러 콘텐츠를 생각하고 있어요.
김재현: 저와 (차)훈이는 ‘두 얼간이’라는 채널을 통해 여러 소통을 해나가고 있어요. 흔히들 온라인 소통은 공허함을 느낄 수 있는 양날의 검이라고 하지만, 이 힘든 시기에 팬 분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게 그저 감사하더라고요. 최대한 잘 활용하려 노력 중이에요.

Q. 이번 앨범 역시 온라인으로 팬들과 만나는 만큼 각오 역시 남다를 것 같아요.
차훈:
저는 엔플라잉이라는 밴드가 온라인을 통해 많은 팬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아티스트라고 자부해요. 코로나로 인해 맞은 변화보다는, 이전부터 해왔던 것처럼 변함없는 모습으로 꾸준히 팬 분들과 소통해나갈 생각이에요.
유회승: 팬 분들이 댓글을 통해 마음을 표현해주시는 걸 볼 때면 저희도 빨리 만나 뵙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요. 앞으로도 마음을 다해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싶어요. 이제 더욱 더 많은 소통방법과 새로운 수단이 생겨나겠죠? 무엇이 됐든 간에 팬 분들과 계속 소통을 이어가고 싶어요.
김재현: 힘든 시기임에도 ‘랜선’으로나마 소통할 수 있어 고마울 따름이에요. 빨리 이 힘든 시기가 지나가 엔피아(엔플라잉 팬클럽)와 공연장을 함께 휘젓고 다니면 좋겠어요. 그런 날이 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을 테니, 팬 분들도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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