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는 2014년 전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생산이 전년대비 67%나 늘어날것이라고 최근 예측치를 내놓았다. 이는 부분적으로 올 하반기 유럽에서 탄소배출에 대한 기준이 ‘유로6 스탠다드’(Euro 6 standard)로 이행하는 등 대폭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신모델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나오고 가격이 떨어지는 경향도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올연말까지 전기차 생산은 총11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대부분의 플러그인(plug-in) 전기차 엔진은 가정에서 충전하지만, IHS는 올해에만 3만5000개의 충전수가 공공장소나 준공공장소에 설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가격은 계속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래는 IHS의 예측이다.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이 시장에 들어오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전기차의 각겨은 2014년에도 떨어질 것이다. 닛산이 최근 2014년형 리프(Leaf)의 가격을 작년보다 조금 올린다고 발표하긴 했지만 2012년형과 비교하면 6000달러나 낮은 수준이다. 2014년형 쉐보레 볼트(Volt)도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떨어뜨렸고 다른 모델도 이런 트렌드를 따르고 있다.

2014년과 2015년에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40킬로와트아워(40kWh) 수준의 용량을 갖춘 대형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한번 충전으로 적어도 150마일(240km)을 달릴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은 쉐보레 볼트에 배터리를 탑재하는 LG전자와 테슬라(Tesla)의 모델S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간 치열난 가격전쟁 덕분에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자동차 제조업체들로선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함에 따라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을 없앨 수 있게됐다.

http://www.ihs.com/index.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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