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 업체 수 41배 증가...고공성장에 가속 페달

사진. 위메프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위메프의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가 출시 1년 만에 거래액 25배를 달성하고 입점 업체 수가 41배 증가하는 등 성장에 급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27일 위메프에 따르면, 위메프오의 서비스 지역은 오픈 당시 강남, 서초구로 국한됐지만 현재 전국으로 확장되는 등 기록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기존 픽업 및 지역 서비스에 배달 서비스를 더하면서 입점 업체와 사용자가 모두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입점업체 수는 2만여 곳으로, 지역 골목상권 가게를 비롯해 교촌치킨, 굽네치킨, KFC, 7번가피자 등 주요 프랜차이즈 입점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위메프는 "단시간에 입점 업체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자영업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상생정책의 효과"라고 분석했다.

위메프오는 지난해 12월 ‘착한배달 위메프오!’ 캠페인을 열고 △2년간 중개수수료 동결 △광고·입점 비용 제로를 선언했다. 3~4월 두 달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중개수수료를 주문 고객에게 페이백 포인트로 지급, 매출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업계 최저 수준의 중개수수료로 많은 자영업자께서 찾아주셨다"며 "'착한배달' 캠페인과 더불어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높아져 업체와 소비자 모두를 잡을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입점 업체가 늘면서 이용자 수도 함께 늘었다. 적립금, 쿠폰 지급 등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해 최근 배달 주문 고객은 출시 당시와 비교해 11배 증가했다. 고객 1명당 월 평균 결제 금액은 21% 늘었다.

위메프 O2O실 하재욱 실장은 “단기간 이익보다 상생을 우선에 둔 위메프오의 기조가 결국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 고객과 함께 윈윈할 수 있는 배달앱으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오는 배달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위메프오 1주년 생일파티’를 열고 매일 인기 프랜차이즈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7~28일 KFC △29일 교촌치킨 △30일 굽네치킨 주문 시 결제 금액의 30%를 페이백 포인트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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