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 사진.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배우 박보검(27)의 올 여름 군 입대설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이를 공식 부인했다.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미디어SR에 "박보검 배우가 올 여름 입대한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아직 입영 통지서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현재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와 tvN 드라마 '청춘기록'을 촬영 중이다.

'원더랜드'는 여러 이유로 볼 수 없는 그리운 사람을 A.I.로 재현하는 가상세계에서 식물인간이 된 연인을 의뢰한 20대 여성과 세상을 떠난 아내를 의뢰한 40대 남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 '여고괴담2'·'만추' 등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의 신작이다. 박보검을 비롯해 공유, 정유미, 최우식, 수지, 탕웨이 등이 출연한다.

배우 박보검. 사진. 구혜정 기자

'청춘기록'은 모델 세계를 배경으로 청춘들의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다. 박보검은 극 중 모델 출신 연기자 사혜준 역을 맡았으며 상대역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정하 역의 배우 박소담과 청춘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보검은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을 지키는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전직 정보국 요원과 복제인간을 차지하기 위해 나선 여러 세력들의 추적 속에서 함께 동행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판타지 장르 작품. 

박보검은 극 중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으로 변신, 공유와 호흡을 맞춘다. '서복'은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두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로 극장가가 침체기에 빠진 만큼 상황을 예의 주시 중이다.

코로나19로 제작환경에 리스크가 늘어나며 일정 변동 가능성 역시 커진 만큼 박보검의 여름 입대는 시기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구체적인 입대 시기는 현재 미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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