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드림캐쳐의 세계
[인터뷰] 드림캐쳐의 세계
  • 한혜리 기자
  • 승인 2020.02.28 14:5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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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드림캐쳐컴퍼니 제공
그룹 드림캐쳐. 사진. 드림캐쳐컴퍼니

[미디어SR 한혜리 기자] 

모든 아이돌 그룹이 가장 원하는 것. 바로 명확한 정체성. 그룹 드림캐쳐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확고한 '정체성'을 갖고 있다. 누가 봐도 '드림캐쳐'의 장르를 구분할 수 있고, 그들의 세계를 한눈에 알아본다. 이번 새 앨범 ‘디스토피아 : 더 트리 오브 랭귀지(Dystopia : The Tree of Language)’ 역시 마찬가지. 드림캐쳐만의 명확한 아이덴티티는 이 광활한 K-POP 세계에서 드림캐쳐가 주목받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Q. 첫 정규앨범이에요. 멤버들 모두 기분이 남다를 것 같아요.

지유: ‘드림캐쳐’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지 3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이에요. 그것도 그냥 정규앨범이 아니라 엄청 ‘만족스러운’ 앨범이 나왔어요. 곡도 좋고, 콘셉트나 의상도 정말 좋아요. 무대도 정말 멋있어요. 저희는 물론, 회사 분들도 다 같이 만족하고 기대를 많이 하는 앨범이에요. 자신감 있는 상태로 무대에 임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엄청 뿌듯해요!

수아: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세계관으로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에요. 앨범도 4가지 버전으로 다양하게 만들었고요. 콘셉트마다 의상도 달라서 팬분들께서 골라서 보는 재미도 있을 거예요. 만족도를 수치로 나타낸다면, 아마 100%가 아닐까 싶네요. 하하.

 

Q. 드림캐쳐가 그리는 새로운 세계관이 궁금해지네요.

수아: 크게 말하자면, 유토피아의 반대말인 ‘디스토피아(Dystopia)’가 주제예요. 부제가 ‘더 트리 오브 랭귀지(The Tree of Language)’라서 말로써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에요.

지유: 앨범을 보시면 큰 나무가 등장하는데요. 사람들이 좋은 말을 하면 하얗고 먹음직스러운 열매가 열려요. 반대로 나쁜 말을 하면 검은 열매가 열리죠. 이를 통해 사회적인 메시지도 담고 있어요. 악성 댓글 같은 말의 악영향이나 말로써 전해지는 행복이나 슬픔을 표현하는 내용이에요.

 

Q. 이번 세계관에서도 지난 ‘악몽’ 세계관처럼 각자 맡은 역할이 있나요?

지유: 아니요. 이번에는 지난 세계관과는 달리 저희를 하나로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검은 열매가 열린 나무를 정화하기 위해 지키는 정령 같은 역할이라고나 할까요? 하하.

사진. 드림캐쳐컴퍼니 제공
그룹 드림캐쳐. 사진. 드림캐쳐컴퍼니

Q. 앞서 이번 앨범에 ‘만족할만한’ 곡이 가득하다고 말했어요. 이번 타이틀 곡 ‘스크림(Scream)’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어땠나요?

시연: 색달랐어요! 록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이렇게 접목시킬 수 있구나라고 느껴졌죠. 또 다른 장르를 만난 것 같아서 벅찼어요. 이 곡을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죠.

가현: 처음 들었을 때 안무가 되게 힘들겠다고 생각했어요. 역시나 힘들었죠. (일동 폭소) 사실 처음 안무 시안은 그리 힘들지 않았어요. 생각보다 느슨했었는데, 결국은 저희 색깔과 음악에 맞게 격렬하게 수정했어요. 하하. 힘들었지만 결과가 예쁘게 나와서 기뻐요.

지유: 앨범 전체적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많이 담아냈어요. 특히 타이틀 곡 ‘스크림’에는 말로 이뤄지는 ‘마녀사냥’을 모티브로 했어요.

유현: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아서인지 충분히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라 생각해요. 특히 ‘스크림’도 그렇고 회사 생활을 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려요. ‘텐션(Tension)’ 같은 경우는 ‘완벽하지 않아도, 지금도 충분히 괜찮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거든요. 이 밖에도 수록곡들 모두 ‘공감’을 담고 있어요.

 

Q. 가현이 말한 것처럼 드림캐쳐의 안무는 늘 굉장히 격하고 드라마틱해요. 이번 안무에 차별점이 있다면요?

수아: 꽉 차다고 해야 하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댄서분들이 등장해요. 전쟁터 같은 느낌을 만들려 했어요. 그래서인지 매번 무대를 할 때마다 무대를 부수러 가는 느낌이 커요. 하하. 전쟁터에 빨리 뛰어들고 싶을 정도로 음악이 자신감을 불어넣어 줘요.

 

Q. 앨범을 준비하면서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나요?

유현: 하루는 녹음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불이 꺼지는 거예요! 작업이 일시 중단됐었죠. 근데 이게 바로 ‘대박 조짐’인가 싶었어요. 그래서인지 불이 꺼져도 아무도 놀라지 않고 은근히 기뻐했던 것 같아요. 하하.

지유: 뮤직비디오 때도 생각나는데, 모래 위에서 촬영했었거든요. 그래서 현장 곳곳에서 모래가 정말 많이 날렸어요. 시연이는 새까만 머리가 애시그레이가 될 정도로 모래를 뒤집어써서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나요. (웃음)

유현: 시연 언니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아요. 뮤직비디오 때 시연 언니가 립싱크하는데 저희가 그 사이로 지나가야 했거든요. 타이밍을 보고 있었는데 멤버들이 다들 눈치싸움 하는 게 보이더라고요. 순간 그게 너무 웃겼어요. 하하.

 

Q. 얘기를 듣다 보니 이번 앨범에 특별히 더 공이 많이 든 느낌이에요. 정규 앨범이라 더 그런 거겠죠? 어떤 점에 더 중점을 뒀는지 궁금해요.

지유: 곡 수가 많다 보니 녹음도 많이 했어요. 정해진 시간 내에 많은 녹음을 해내야 했죠. 인썸니아(InSomnia; 드림캐쳐 팬덤명)들이 저희를 생각하면서 들을 수 있는 곡들이 많아서 참 좋아요. 게다가 멤버들의 참여도도 더 높아졌어요. 이번에 ‘재즈 바(Jazz Bar)’와 ‘블랙 오어 화이트(Black Or White)’ 곡의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고요, 수아는 수록곡 ‘레드 선(Red Sun)’ 안무도 짰어요. 의상, 무대, 노래 삼박자가 모두 만족스러운 앨범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멤버들이 참여도가 높은 앨범이 된 것 같아요.

수아: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좀 더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직접 참여를 하다보니 곡에 대한 이해도가 더 커진 것 같아요. 곡의 스토리를 직접 전개하다보니 저절로 ‘나의 이야기’를 풀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Q. 새로운 세계관이 낯설진 않나요? 이전의 ‘악몽’ 세계관은 데뷔 때부터 오랫동안 유지해왔던 스토리니까요.

지유: 음, 이번 세계관도 나무와 열매로 인해 좋은 꿈, 나쁜 꿈을 걸러준다는 의미에서 ‘꿈’이라는 매개체로 지난 ‘악몽’과 크게 동떨어지진 않아요. 오히려 더 큰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미: 세계관에 대해선 제작해주시는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요. 이해가 어려운 점은 최대한 설명을 들으려 하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저희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또, 그게 반영이 되기도 하고요.

 

그룹 드림캐쳐. 사진. 드림캐쳐컴퍼니
그룹 드림캐쳐. 사진. 드림캐쳐컴퍼니

Q. ‘드림캐쳐’ 하면 역시 ‘록’을 빼놓을 수 없죠. 이번 앨범에도 ‘록’ 적인 요소가 가득해요. 지난 2017년엔 아이돌 그룹으로써 이례적으로 ‘JUMF 2017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적도 있었죠. 멤버들도 평소 ‘록’을 좋아하는 편인가요?

유현: 처음엔 생소한 장르였어요. 하지만 하다 보니 관심이 가더라고요. 이제는 저희와 떼래야 뗄 수 없는 장르가 됐어요.

수아: ‘록’은 저희 팀의 장점을 가장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장르인 것 같아요. 다만, 그에 따른 변화도 있어요. 팀 색깔로 장르를 유지하고, 또 좋아하다 보니 보컬 스타일마저 변하더라고요. 점점 허스키하고 진해지는 ‘록’ 보컬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록 페스티벌’은 정말 행복한 기억이에요. 경험해보고 나니 밴드 세션과 꼭 콘서트를 해보고 싶더라고요. 같이 하게 된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아요. ‘록 페스티벌’ 역시 불러만 주신다면 언제든지 갈 준비가 되어 있어요.

 

Q. ‘드림캐쳐’라는 팀은 확실히 콘셉트적으로 아이덴티티가 뚜렷한 팀이에요. 가끔 다른 콘셉트를 생각해 본 적은 없나요?

유현: 이전 활동할 때 음악방송에서 스페셜 무대로 샤크라 선배님들의 ‘한’을 커버했었어요. 그때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과거 음악들 중에서도 콘셉트가 뚜렷하거나 획기적인 음악들이 많잖아요. 예를 들면 양준일 선배님이나 김완선 선배님의 음악이요. 그런 콘셉트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연: 사실 저희가 콘서트에서는 록을 벗어난 다양한 장르를 보여드리고 있어요. 레드벨벳 선배님이나 트와이스 선배님들의 무대를 커버하기도 하고요. 얼마 전엔 태민 선배님의 무대도 커버했었어요. 저희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공연에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하하.

지유: 이번 앨범 수록곡 중에 ‘재즈바’라는 사랑 노래가 있어요. 이런 식으로 종종 ‘팬송’으로 다른 장르를 보여드리죠. 하지만 이것마저도 저희만의 방식으로 풀어가요. (웃음) 이전 앨범에 ‘풀문(Full Moon)’이나 ‘하늘을 넘어’를 들으시면 저희가 어떤 방식으로 사랑 이야기를 풀어가는지 아시게 될 거예요.

 

Q. 확고한 아이덴티티나 장르로 인해 멤버 모두 그룹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게 느껴져요. ‘드림캐쳐’에 대해 더 자랑하고 싶은 게 있다면요?

지유: 일단 멤버들 모두 합이 정말 잘 맞는 것 같아요. 데뷔 때부터 함께 맞춰오다 보니 이번 타이틀곡 ‘스크림’도 네 시간 만에 안무를 익혔어요. 이럴 때마다 ‘우린 사이도 좋은데, 합도 잘 맞는구나’라고 느껴지죠. 이게 진짜 저희 팀의 강점인 것 같아요. 해외 팬분들도 이런 점을 좋아하시더라고요.

시연: 음, ‘멤버들이 팀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게’ 저의 자부심이에요. 하하.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자신감이 있는 거죠.

가현: 저 역시도 드림캐쳐의 ‘고유의 스토리’가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어떤 것이라도 우리만의 색깔로 확실히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Q. 이번 ‘디스토피아’ 앨범에는 멤버 한동이 ‘청춘유니 2’ 중국 활동으로 인해 아쉽게도 불참하게 됐어요. 멤버가 한 명이 비는 상황에서 어려움은 없나요?

유현: 지금은 촬영에 들어가 있는 상태라 연락을 자주 못 하는데, 촬영 직전까지는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어요. 열심히 촬영하고 기죽지 말라고 했죠. 우린 드림캐쳐니까! 하하.

지유: 이번에 댄서분께서 (한)동이 동선으로 투입됐어요. 가면을 쓴 채로 동이의 의상을 그대로 착용하고요. 무대는 그대로 7명이죠.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도 우리는 하나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그룹 드림캐쳐. 사진. 드림캐쳐컴퍼니
그룹 드림캐쳐. 사진. 드림캐쳐컴퍼니

Q. 끈끈한 사이 덕분인지 드림캐쳐는 해외 팬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해외 투어도 활발하게 하고 있고요. 해외에서의 ‘케이팝(K-POP)’ 영향력도 몸소 느낄 것 같아요.

유현: 확실히 국내 팬분들께서는 촬영이 가능한 무대에선 무대를 찍어 소장하시려고 하는 것 같아요. 두고두고 저희의 무대를 감상하시는 거죠. 반면, 해외 팬들은 저희와 함께 즐기시는 것 같고요. 이게 가장 큰 차이점이에요.

지유: ‘케이팝’이 해외에서 영향력이 커졌다는 느낌을 정말 많이 받아요. 가끔 해외 팬분 중에 한국어로 타투를 하신 분들도 계시고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수록곡 한국어 가사까지 따라 부르시는 걸 보면, ‘케이팝’에 대한 애정이 높다는 게 느껴져요.

수아: 특히 해외 팬분들은 자주 볼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인지 한 번 볼 때마다 크게 호응해주시는 것 같아요. 지나가다 마주쳐도 리액션이 장난 아니세요. 하하.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주시죠.

 

Q. 확실히 국내와 해외의 반응이 다르죠. 국내의 반응에 대해서 아쉽지는 않나요?

시연: 아쉽죠. 일단 저희 노래가 모두 다 정말 좋은데, 그걸 몰라주셔서 아쉬워요. 하하. 수록곡도 정말 다 좋거든요. ‘수록곡 맛집’이에요. (웃음)

수아: 유튜브 영상 아래에 있는 댓글들을 보면 한국어가 많지 않아요. 그걸 보면서 아직 저희가 부족하다는 걸 느끼죠. 가장 강력하다는 ‘입소문’이 나서 저희를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하하.

 

Q.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요?

가현: 우선 인지도가 높아졌으면 좋겠어요. 길에서도 알아보실 수 있게요. 공연하면 “쟤네 누구야?”가 아니라, “드림캐쳐 공연 한대!”라면서 보러와 주셨으면 좋겠어요.

다미: 이번 무대에는 댄서분들도 등장하시고 각자 개인 안무를 펼치기도 해요. 퍼포먼스 적으로 볼거리가 많은 무대라서 “정점을 찍었다”라는 평가를 듣고 싶어요. ‘입소문’을 타고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Q. 이제는 아이돌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시대잖아요. 나가보고 싶은 예능이 있나요?

수아: 예능을 나간다면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가보고 싶어요. 지금 매니저분께서 정말 저희를 잘 챙겨주시거든요. 예를 들어 생일날 미역국은 물론이고요, 명절 때 본가에 못 내려가는 멤버가 있다면, 명절 음식을 싸 와서 챙겨주기도 해요. 매니저님이랑 좋은 추억도 쌓고 그간 못 보여드렸던 저희의 자유로운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가현: 저는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이요!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챙겨보진 못하지만, ‘놀토’는 짧은 클립으로라도 꼭 챙겨 보는 편이에요. 출연도 좋고, 저희 노래가 나와도 좋을 것 같아요.

유현: ‘퀸덤’도 새 시즌이 펼쳐진다면 나가보고 싶어요. 저희의 반전 매력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퍼포먼스에 강하다 보니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릴 자신 있어요.

지유: ‘퀸덤’ 때 정말 멋진 걸그룹 분들이 나오셨잖아요. 방영될 당시 종종 저희가 언급되기도 하더라고요. 그렇게 찾아주시니 정말 감사했어요. 우리가 어느새 자리를 잡았구나 싶기도 하고요. 저희도 방송을 보면서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졌고요. 기회가 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룹 드림캐쳐. 사진. 드림캐쳐컴퍼니
그룹 드림캐쳐. 사진. 드림캐쳐컴퍼니

Q. ‘새로운 것’에 대한 추진력이 느껴져요. 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나요?

수아: 팀의 색깔을 바꾸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있어요. 우리의 확고한 색깔을 그대로 이어가고 싶어요. ‘록’이라는 장르도 저희의 색깔로 굳히고 싶죠.

지유: 하지만 특별한 무대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언제든지 환영이에요. 자신도 있고요.

 

Q. ‘드림캐쳐’라는 이름으로 달린 지도 3년이 넘어가요. 과거와 비교했을 때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나요?

지유: 투어를 돌 때 느껴요. 유럽투어를 처음엔 400석~500석 규모로 시작했었거든요. 이제는 1000석이 넘어가요. 몇 년 사이에 인썸니아가 많이 늘어났구나 싶었어요.

가현: 데뷔하기 전에 ‘드림캐쳐만의 스타일을 만들자, 드림캐쳐만의 노래를 하자’고 했는데 그게 이뤄진 것 같아서 기분 좋아요.

수아: 동료 연예인분들이 인정해주시고 무대를 보고 싶다고도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조금씩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무대를 하면서 약해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보다 더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고 ‘레벨 업’을 해야 한다고 다짐했어요.

지유: 음악방송에 가면 스태프분들께서 저희 무대를 보시고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직접 CD를 사오셔서 사인을 받는 분도 계시고요. 함께 일하고 같은 장소에 계신 관계자분들께 인정을 받으니 더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다음 앨범도 더 격해서 힘들었으면 좋겠어요. 이전보다 뒤처지는 건 싫어요.

 

Q. 드림캐쳐가 이루고 싶은 올해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지유: 자작곡을 쓴 게 있는데, 이걸 꼭 다음 앨범에서 멤버들이 불러줬으면 좋겠어요. 저희 멤버들에게 참 잘 어울리는 곡이거든요.

유현: 해외에서 인지도를 쌓고 있는 단계이니 힘입어서 외국 토크쇼도 나가보고 싶어요. 이왕이면 꿈은 크게 꿔야겠죠? 어렸을 때부터 봤던 ‘엘렌 쇼’에 나가서 이야길 나눈다면 정말 꿈같을 것 같아요.

시연: 이번 앨범이 정규 앨범이기도 하고 좋은 수록곡도 많아서 후속곡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 그중에 ‘블랙 오어 화이트’라는 곡이 있는데, 안무랑 함께 보여드리면 정말 멋있을 것 같거든요.

가현: 올해는 꼭 리프트가 있는 큰 공연장에서 공연해보고 싶어요. 좀 더 많은 인썸니아와 소통을 하고 싶어요. 그렇게 된다면 다양한 무대를 구상할 수 있어서 확실히 더 재밌을 거예요.

 

Q. 멤버들끼리 먼 미래에 대해서는 어떤 얘기를 나누나요?

지유: 항상 하는 말은 “드림캐쳐는 계속 이어나가자”예요. 변함없이요.

수아: 그룹은 진짜 계속하고 싶어요. 개인 활동을 하더라도 ‘드림캐쳐’는 7명 멤버 그대로 쭉 음악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드림캐쳐의 스토리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한혜리 기자 hyeri@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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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캐쳐 2020-02-28 21:24:44
락에 대해 잘 알고 락을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다니 정말 반갑네요. 드림캐쳐 응원합니다.

세피롱 2020-02-28 20:43:45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듴길만 걸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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