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품으로 간 웅진코웨이, 사명에서 또 '웅진' 뗀다
넷마블 품으로 간 웅진코웨이, 사명에서 또 '웅진' 뗀다
  • 권민수 기자
  • 승인 2020.02.07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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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초대 이사장 방준혁 의장. / 제공: 넷마블
넷마블 방준혁 의장. 사진. 넷마블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넷마블에 인수된 웅진코웨이가 사명을 또다시 코웨이로 변경한다.  

웅진코웨이는 7일 본점 소재지인 충남 공주시 유구공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웅진코웨이'에서 '코웨이'로 수정하는 안건을 상정, 의결한다.

임시주총에서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과 서장원 넷마블 웅진코웨이 TF장, 이해선 웅진코웨이 총괄 사장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사외이사는 김진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김규호 서강대 산학협력중점 교수, 윤부현 LG유플러스 고문, 이다우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선임된다. 

지난해 12월 넷마블은 1조 7400억원에 웅진코웨이 주식 1851만 1446주(25.08%)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웅진코웨이는 웅진그룹 창립자 윤석금 회장이 1989년 설립한 회사로 정수기, 비데 등을 렌탈하는 렌탈업계 1위 사업자다. 윤 회장은 웅진코웨이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었으나 웅진그룹 경영 악화로 웅진코웨이를 2013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이후 웅진코웨이는 사명을 '코웨이'로 바꿨다. 

코웨이에 미련을 버릴 수 없었던 윤 회장은 2019년 3월 MBK파트너스로부터 코웨이를 사들이면서 웅진그룹으로 편입시켰다. 인수 후 사명을 '웅진코웨이'로 바꿈으로써 코웨이는 웅진그룹의 기업이라는 것을 명시했다. 

그러나 웅진그룹은 무리한 차입, 경영악화 등으로 견뎌내지 못하고 2019년 12월, 웅진코웨이를 넷마블에 매각했다. 이에 웅진코웨이는 넷마블 품에서 또다시 '웅진'이라는 이름을 떼고 '코웨이'로 새출발하게 됐다. 

넷마블은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IT기술(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및 IT운영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글로벌에서의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구독경제 서비스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다만 청사진을 그리는 단계로, 언제쯤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넷마블 관계자는 미디어SR에 "구체적인 계획을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kms@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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