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글로벌 경영 본격화...인도 금융 진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글로벌 경영 본격화...인도 금융 진출
  • 김사민 기자
  • 승인 2020.01.15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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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란잔 샤르마 Kisan Finance 대표, 아와스티 IFFCO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이구찬 NH농협캐피탈 대표. 제공. NH농협금융지주
(왼쪽부터) 란잔 샤르마 Kisan Finance 대표, 아와스티 IFFCO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이구찬 NH농협캐피탈 대표. 제공. NH농협금융지주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인도 여신전문금융회사와 합작해 인도 금융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글로벌 경영에 시동을 걸고 있다.

NH농협금융은 김광수 회장이 지난 14일 인도 뉴델리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 본사를 방문해 농협금융과 IFFCO 양 그룹 산하 여신전문금융 자회사 간 투자서명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NH농협금융 자회사 NH농협캐피탈은 트랙터 금융 전문회사 IFFCO-Kisan Finance(이하 Kisan)의 지분 2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인도 현지 농기계 구매와 담보대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이번 농기계 담보대출 사업을 계기로 인도 금융시장에 진출하면서 타 금융지주회사 대비 약한 글로벌 사업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김광수 회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해외시장으로의 영토 확장을 위해 내실 있는 글로벌 사업의 추진을 강조한 바 있다. 

김광수 회장은 "전략적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파트너와의 사업협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의 거점 확대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야 한다"면서 "해외사업 손익비중 확대를 위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H농협캐피탈은 약 36000여 개의 인도 농업 관련 협동조합을 회원사로 둔 IFFCO의 광범위한 영업채널과 안정적인 사업물량을 확보하고, 향후 사업영억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김광수 회장은 14일 투자 서명식에서 "인도의 트랙터 수요 확대에 따른 관련 시장의 견조한 성장 전망과 IFFCO 등 경쟁력 있는 주주 네트워크를 고려했을 때 향후 Kisan의 경제전망이 밝다"면서 "그룹 내에서 인도 금융업에 진출한 최초 사례로 기대와 관심이 매우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15일 미디어SR에 "인도는 IT 강국일 뿐 아니라 사회 인프라는 다소 낙후했지만 경제 성장률과 소비인구 증가율이 우리나라보다 수치적으로는 훨씬 나은 국가"라면서 "서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쪽에 계속 집중하고 있으며 농협은행이 인도 현지에 지점을 내면 비료협동조합과 바이오 등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와의 협업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번 인도 IFFCO와의 금융 분야 합작 외에도 중국 공소그룹, 미얀마 투(HTOO)그룹과도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김사민 기자 samin@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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