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불리는 카카오M, 제작사 인수 이어 스타PD 대거 영입
몸집 불리는 카카오M, 제작사 인수 이어 스타PD 대거 영입
  • 김예슬 기자
  • 승인 2019.12.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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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카카오M
사진제공. 카카오M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카카오M이 디지털콘텐츠 제작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0일 카카오M은 스타PD들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금번 카카오M에 합류를 결정한 PD들은 MBC '진짜 사나이'의 김민종 PD와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문상돈 PD,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박진경 PD와 권해봄 PD다. 문상돈 PD는 지난 9일 입사를 마쳤으며, 김민종·박진경·권해봄 PD는 내년 초 입사 예정이다.

이들은 카카오M 디지털콘텐츠 제작을 책임지고 있는 오윤환 제작총괄과 호흡을 맞춘다. 오윤환 제작총괄은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뜨거운 형제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비긴어게인' 등 다양한 예능 콘텐츠를 선보인 인물. 지난 8월부터 카카오M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콘텐츠 스튜디오(가칭)를 이끌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의 합류로 제작 역량을 강화한 카카오M은 디지털콘텐츠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카카오M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내년 중 새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디지털콘텐츠 스튜디오는 러닝타임 20분 이하의 '숏 폼(Short form)' 콘텐츠를 중심으로 예능과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기획, 제작할 계획이다. 단순히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닌, '모바일로 보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고 흥미로운 디지털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카카오M 오윤환 제작총괄과 문상돈PD, 김민종PD, 권해봄PD. 사진. 카카오M 제공
카카오M 오윤환 제작총괄과 문상돈PD, 김민종PD, 권해봄PD. 사진. 카카오M 제공

오윤환 제작총괄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영상 콘텐츠 소비 습관이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고, 이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라면서 "소재부터 내용, 형식 등 모든 것을 모바일 시청 환경에 최적화해 기존의 TV나 웹 콘텐츠들과는 차별화된 카카오M만의 디지털 숏폼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카카오M이 영화사 월광과 사나이픽쳐스의 지분 인수로 영화 제작 사업에 진출하는 등 적극적인 외연 확장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성장세에 업계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현재 카카오M은 음악 콘텐츠 사업을 기반으로 드라마, 영화, 디지털 숏폼 등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사업으로 영역 확장에 한창인 상황. 플랫폼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카카오M이 콘텐츠 사업자로서 얼마만큼의 입지를 확보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콘텐츠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만큼 PD들의 이직도 더 활발해지고 있다. 앞으로 콘텐츠 제작 인력의 확보 전쟁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면서 "카카오M이 최근 공격적으로 몸집을 불려나가는 만큼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카카오M의 행보에 관심이 많다"고 귀띔했다.

김예슬 기자 yeye@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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