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골든차일드. 사진.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골든차일드가 1년여 만에 완전한 변화를 선언,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완성형 아이돌'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10인조 보이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정규 1집 '리-부트'(Re-boo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골든차일드의 이번 컴백은 1년 1개월 만에 성사된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청량한 소년 느낌에서 성숙한 느낌으로 변화를 거쳤다. 새로운 시도와 확장된 음악 세계가 담겼다"면서 "오는 22일 방송되는 '뮤직뱅크'에서 공식 무대를 첫 공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이 내세우는 새 앨범 '리부트'는 '멤버 빼고 다 바뀌었다'는 골든차일드만의 자신감이 담겼다. 장준은 "이번 앨범은 새로운 출발점에 선 골든차일드라는 의미"라면서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린 게 시즌1이라면 이번에는 시즌2로서 우리만의 음악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보이그룹 골든차일드. 사진. 구혜정 기자
보이그룹 골든차일드. 사진. 구혜정 기자

무릎 부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주찬의 합류는 반가운 부분 중 하나다. 주찬은 "1년 동안 재활을 꾸준히 하고 있다. 회복 속도도 좋았다"면서 "무리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재활 중이다. 올해 목표가 멤버들과 무대 서는 것이었어서 지금도 울컥하지만 행복하고 감동 받았다. 걱정 안 하실 만큼 건강하게 무대 불태워보도록 하겠다"며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첫 정규앨범은 12트랙으로 꾸며지는 등 빼곡한 구성이 돋보인다. 타이틀 '워너비'(WANNABE)는 고요하지만 후렴구로 갈수록 격정적이고 거친 음악적 구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대열은 "이번 앨범이 우리에게 딱 맞는 옷이라 생각한다. 세련되고 섹시한 이미지도 어울릴 거라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보여드리게 돼 기쁘다"면서 "1년 공백기동안 골든차일드가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했는지 '리부트'를 통해 선보이려 한다. '워너비'를 통해 많은 분들의 워너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공백기 동안 멤버들은 절치부심하며 노력을 거듭했다며 후일담을 전하기도. 골든차일드는 "공백 때문에 힘든 게 많았다. 조급함도 들었지만 쉬지 않고 각각 노력했다. 그 결과가 이번 앨범에서 보여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드라마 촬영과 앨범 준비를 병행한 보민은 "컨디션이 힘들긴 했지만 침착함이 생겼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보이그룹 골든차일드. 사진. 구혜정 기자
보이그룹 골든차일드. 사진. 구혜정 기자

"컴백에 사활을 걸었다"고 밝힌 장준은 "이번 활동 통해서는 결과로서도 여러분들께 성과를 보여드리고 싶다. 저희가 정말 갈망했던 스타일의 음악이기도 하다. 딱 맞는 옷을 입은 만큼 열심히 활동해보려 한다"며 각오를 밝혔고, 태그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안무와 레퍼런스에도 수정을 많이 거쳤다.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 콘셉트다. 데뷔 2년인 만큼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부했다.

새로운 2막을 알린 만큼 목표에도 자신감이 가득했다. 보민은 "'뮤직뱅크' MC다보니 1위 가수들에 상을 드릴 때마다 우리 멤버에게 전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다"며 1위를 꿈꿨고, 장준은 "차트 진입 해보고 싶다. 음악방송 1등도 해보고 싶다. 더 나아가 대상까지도 노려보고 싶다"고 언급,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골든차일드는 18일 오후 6시 신보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보이그룹 골든차일드. 사진. 구혜정 기자
보이그룹 골든차일드. 사진. 구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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