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보이그룹 온리원오브. 사진.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온리원오브가 5개월 만에 진화된 세계관을 갖고 돌아왔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7인조 보이그룹 온리원오브 미니 2집 '라인 선 굿니스'(line sun goodness)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신보는 지난 5월 데뷔 이후 5개월여에 걸친 온리원오브의 성장을 담아냈다. '라인 선 굿니스'는 점, 선, 면으로 이어지는 시리즈의 두 번째 테마로, '선'을 의미한다. 시작은 하나의 점에 불과하지만 그 점들을 이어 선을 만들고, 도약을 통해 온리원오브만의 단단한 면을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다. 

특히 이번 앨범은 전작의 세계관, 스토리를 이어가고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여기에 멤버들의 노력이 더해졌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멤버들이 편곡은 물론 퍼포먼스까지 세세하게 참여했다"고 언급, 기대감을 더했다.

7인조 보이그룹 온리원오브. 사진. 구혜정 기자
7인조 보이그룹 온리원오브. 사진. 구혜정 기자

타이틀 곡 '세이지'(Sage)는 음악적으로 온리원오브만의 다이내믹함을 담았고, 의미적으로는 온리원오브만의 스토리텔링을 담아냈다. 유정은 타이틀에 대해 "우리만의 다이내믹한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언하며 "여러분들의 눈과 귀를 빼앗도록 하겠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온리원오브는 "이를 갈고 칼을 갈았다"고 언급하는 등 컴백에 열의를 감추지 않았다. 리더 러브는 "꿈만 같고 감격스럽다. 오늘 이 무대가 K팝의 역사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나인과 밀은 "작곡, 편곡에 참여하고 퍼포먼스도 직접 만들어 애착이 간다. 피 땀 흘려 이를 갈고 준비했다. 멤버 파트마다 공 들여 열심히 준비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고강도 퍼포먼스인 만큼 멤버들은 몸을 아끼지 않는 노력을 쏟아부었다. 리에는 허리를 다쳤지만 복대를 차고 안무 연습을 이어가는 열정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유정은 "이번 안무가 거칠고 힘들어서 멤버들이 고생 많았다. 힘든 몸 이끌고 디테일과 퍼포먼스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구축, 확장시켜나가는 것에 역점을 뒀다. 러브는 "시작 단계인 만큼 앞으로 점선면 시리즈를 통해 여러 해석할 지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귀띔했고, 리에와 밀은 "우리는 우리만의 세계관을 구축해나가는 그룹이라 생각한다. 퍼포먼스도 좋지만 저희만의 세계관을 구축해간다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살 빼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비주얼돌이라는 이야기도 듣고 싶다"며 바람을 밝혔다.

7인조 보이그룹 온리원오브. 사진. 구혜정 기자
7인조 보이그룹 온리원오브. 사진. 구혜정 기자

멤버들은 성장에 대한 의욕을 감추지 않았다. 러브는 "최고의 팀보단 유일무이한 팀이 되는 게 저희의 목표다. 앞으로도 진화하는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고, 규빈 역시 "앞으로도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리원오브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다는 목표 역시 전했다. 규빈과 러브는 "즐기며 연습하고 작업한 만큼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온리원오브를 많이 알리는 게 1차적 목표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리원오브의 컴백무대는 오는 31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리에는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며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온리원오브의 미니 2집 '라인 선 굿니스'는 30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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