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기 위해 달리는 것과 뒤처지지 않기 위해 달리는 것은 다릅니다.
앞서기 위해 달리는 것과 뒤처지지 않기 위해 달리는 것은 다릅니다.
  • 꼰블리
  • 승인 2019.08.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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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픽사베이
제공. 픽사베이

[미디어SR 꼰블리]

누구나 열심히 살아갑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달립니다.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성장하지 못하는 문제로 스트레스받는 사람이 많습니다. 혼자만의 생각으로 열심히 달리고 있는지 주변 사람과 비교도 해보고 성장 속도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열심히 달리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인지, 주변만 보고 판단하면 큰 착각 속에 빠지게 됩니다. 자신이 몸담은 업종 전체에서 자신을 바라봐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비슷한 연차의 동료와 주변 사람과 비교하고 맙니다. 그래서는 곤란합니다.

뒤처지지 않으려 달리는 것은 남과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고 주변과 속도를 맞추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겁니다. 앞서기 위해 달리는 것은 주변과 속도와 균형을 맞추는 것과 다릅니다. 앞서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충분히 준비하고 남과 다른 속도를 유지해야 가능합니다. 남보다 잠깐 빠르게 속도를 끌어올렸다가 줄이는 것이 아니라 빠른 속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일시적으로 빠르게 갈 수는 있지만 빠른 속도를 한동안 유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함께 달리고 있으면서 속도를 올리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변의 대부분은 현재 속도를 안정감 있게 유지하는데 중심에 두고 있기 때문에 함께 달리면서 에너지를 축적하고 지금보다 빠른 속도로 끌어올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렇지만 같은 속도로 달려서는 앞서기 힘들고 뒤처져있는 현 상황을 바꾸지 못합니다. 비슷하게 달려서는 리더 그룹에 합류는커녕 현재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도 쉽지 않습니다.

선택은 항상 자신이 하는 겁니다. 누군가의 판단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자신이 속해있는 그룹이 어떤 그룹인지 파악하고 자신의 목표와 비전, 자신만의 행복지수, 삶의 지표와 사회적 위상을 설정하고 속도에 대해 판단을 해야 합니다. 앞서 달린다는 것은 작은 차이가 아니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맞바람을 직접 맞아야 하기에 그만큼 부담이 됩니다. 바람과 직접 싸워야 하고 누군가를 따라가는 길이 아니라 개척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만, 영국의 정치가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윈스턴 처칠은 "연은 순풍이 아니라 역풍에 가장 높이 난다"라고 했습니다. 

맞바람 맞으며 가장 선두에서 달리는 것은 멋있지만, 준비하지 않은 선두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에너지를 비축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충분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냉정하게 준비하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준비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그만큼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준비가 부족하면 선두에서 바람과 맞서는 것이 아니라 앞서가는 사람의 뒤통수를 보고 달리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꼰블리 jeon@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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