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사람은 저마다 생각하는 삶의 기준이 다르고 인생을 담을 그릇의 크기도 다르지만 대체로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합니다. 지금 손에 들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이 가득합니다. 지금 손에 들고 있는 것에 감사함이나 존중은 잊은지 오래고 집중하지 않으며 다른데 관심이 많습니다. 동화 속 우화에 나오는 물고기를 물고 있는 고양이가 시냇가를 지나다가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이 허상인 줄 모르고 그것이 더 크게만 보이는 것입니다. 손에 들고 있는 걸 내려놔야 새로운 걸 잡을 수 있는 것을 깨닫는 선택의 순간이 오면 갈등하게 됩니다. 갈등 속에서 자신이 들고 있는 것에 대한 실제 크기와 무게도 알게 됩니다. 

가끔, 어쩌면 자주 진실을 외면합니다.
자신의 현실과 다가올 미래에 대해 인식하면서도 주저하고 시기를 놓친 수많은 시간이 있습니다. 살면서 계속 후회를 남기는 것은 그러려니 하겠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처신입니다. 뭔가를 깊이 고민하고 있다면 해보는 것이 맞습니다. 해도 안 해도 나중에 후회하는 게 확실하니까요. 고민하는 수준이 아니라 더 깊이 있게 파고들어서 할지 말지 결정해야 합니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하고 어중간하게 고민하고 말 일이라면 중단하는 게 맞습니다.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세요.

결론을 내고 고민하지 마세요.
결론을 정해놓고 자신의 결론을 합리화하기 위한 고민을 하는 거라면 위험합니다. 분명히 고민에 대해서 파고들어야 합니다. 결론이 정해진 상태에서 자신의 결론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한 고민은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결론을 내고 방향을 정했다면 실행하는 것이 맞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실행하기 어렵다면 깨끗하게 잊으세요. 지금 하는 일에서 승부를 내겠노라고 자신을 설득하고 남다른 자세로 임한다면 지금 하는 일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방향을 떠나 어떤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은 성공하는 겁니다.

지금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인지, 처우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인지,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조직 입장에서 자신을 왜 그렇게 평가하는지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어떤 부분을 개선하면 조직이 자신을 대하는 평가가 바뀔지 입장을 바꿔서 바라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열심히 하는데 적절한 보상이 따르지 않는 것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열심'과 '최선' 기준이 서로 다르거나, 방향이 잘못됐거나, 잘못된 만남입니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청춘은 원래 고민이 많습니다.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게 아닙니다. 더 잘 하려는 생각에 생각이 많고 생각이 많다 보니 집중하기보다 걱정이 앞서서 고민을 하는 시기입니다. 원래 그런 시기입니다. 선배들도 그런 시기를 겪어왔고 후배들도 그럴 겁니다. 하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청춘이란 시기가 원래 그렇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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