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박보검 / 사진=구혜정 기자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이혼을 두고 각종 루머가 난무하자 송중기와 박보검의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27일 송중기,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각종 루머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 2019년 6월 27일 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이혼한다는 사실이 같은 날 전해졌다. 이날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 박재현 변호사는 지난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송중기를 대신해 송혜교와의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한 사실을 알리며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중기, 송혜교 양측 역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인정하며 "배우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문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송중기 송혜교 커플 /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UAA

하지만 이후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파경을 둘러싼 지라시들이 일파만파 퍼졌다. 송중기 송혜교가 시청률 40% 대를 기록한 인기작 '태양의 후예'로 호흡을 맞춘 뒤 두 차례의 열애설을 부정하다 결혼 계획을 밝히면서 '세기의 커플'로 떠오른 만큼, 이들의 불화 이유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그러면서 송중기 송혜교 불화 이유에 대한 근거 없는 억측이 퍼졌고, 최근 송혜교와 작품을 함께 한 박보검의 이름까지 거론되면서 2차 피해가 확산됐다. 결국 이에 따라 송중기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법적 대응 절차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들에 대한 악의성 비방과 온/오프라인, 모바일을 통한 허위사실은 유포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이는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가족과 소속사, 팬 분들께도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기 위해 법적대응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법적 대응에 대해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이전의 사례는 물론 향후 발생할 피해 사례까지 통틀어 합의와 선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면서 "루머나 허위사실 유포 등 명예훼손에는 무조건 강경 대응을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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