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 사회적 책임을 말하다] 저축은행 편, 소외 계층 위해 주머니 열었다
[창간기획, 사회적 책임을 말하다] 저축은행 편, 소외 계층 위해 주머니 열었다
  • 김사민 기자
  • 승인 2019.06.20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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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저축은행들이 앞다투어 사회 전반의 사회 책임 활동에 참여하며 고금리 대출 관행 등의 부정적 인식 종식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저축은행의 사회적 활동을 압박하며 중금리 대출상품 및 서민 지원 확대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 기조에 맞춰 저축은행은 그간 기부활동에 인색하다는 지적에서 벗어나, 장학재단을 만들어 인재를 양성하고 장애인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사회 책임 활동에 시동을 거는 중이다.

#SBI저축은행, 소외된 사회 구석구석을 조명한다

 

SBI 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는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제공 : SBI저축은행)
SBI 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는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제공 : 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은 2015년 출범한 'SBI희망나눔봉사단'을 통해 사회 전반에 지속적인 사회 책임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모회사인 SBI홀딩스의 공익재단 'SBI어린이희망재단'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달에는 SBI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가 캄보디아 초·중학교를 방문해 소외 아동을 위한 시설 봉사, 의료물품 지원, 자전거 기부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지난해 8월 한국 구세군과 함께 출범한 SBI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는 작년 9월 몽골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저축은행이 은행을 구한다는 독특한 발상으로,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은행나무를 구하기 위한 '은행저축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열매의 악취로 인해 베어질 위기에 처한 은행나무를 인적이 드문 곳에 옮겨 심어 멸종위기종을 보호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아울러 ‘SBI 스타펫 적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지급되는 만기 이자금액의 1%를 반려동물 보호를 위해 SBI저축은행에서 출연해 기부하는 사회 책임 활동도 진행 중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우리 주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상품 출시,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등 전사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범위와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라면서 “특히 타의에 의해 가난을 대물림 받는 아이들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먼저 보살펴야 할 대상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밝은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 스포츠·해외동포 사각지대 두루 살핀다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안산에서 열린 제 10회 선동열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 (제공: OK저축은행)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안산에서 열린 제 10회 선동열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 (제공: 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은 지역사회 스포츠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안산에서 제 10회 선동열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모기업 아프로서비스그룹의 후원으로 2010년 시작한 이 행사는 청각장애인 특수학교인 충주 성심학교의 야구팀을 비롯해 안산 빅토리, 대구 호크아이즈 등 전국 10여개 구단이 참가했다. 매년 대회를 개최해 행사를 위한 운동물품 등의 전액을 후원한다. 더불어 농아인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장애인 야구 꿈나무를 위한 실내연습장 건립 비용을 기부하는 등, 농아인들의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동포 장학 지원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15일 OK저축은행은 일본 최초 한국학교 '금강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장학금 지원은 물론 교원연수를 강화하고 교원평가제를 도입해 수업의 질을 높인다. 또한 한국어 심화교육, 한국 홈스테이 지원 등 민족의식 함양을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OK저축은행이 함께하는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재일동포 학생들을 위한 단기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14년부터 5년째 일본 내 6개 한국학교를 대상으로 약 6억원의 후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포용적 금융 실천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OK저축은행은 지난 3월 전국 23개 영업점에 금융취약계층 고객을 위한 '고령자 장애인 고객전담 창구'를 마련했다. 기존 고령 고객에게 제공하던 기존 서비스를 장애인 고객까지 확대해 전담 직원이 금융 서비스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청각장애인들은 수어통역기관인 '손말이음센터'와 챗봇 '오키톡'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금융 상품 관련 상담이 가능하다. 그 외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지체 장애인을 위해 영업점 직원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OK저축은행 창업주가 재일교포에 운동선수 출신이라 회사의 특성에 맞춰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이 생기게 됐다. 마케팅보다는 사회공헌의 일부로 최근 농아인 야구대회를 포함해 직전 시즌에 여자 농구, 현재 배구까지 비인기 스포츠를 지원해오고 있다"라면서 "국내에서 비인기 스포츠 종목을 지원하거나 재외동포 장학재단을 운영해 장학금 후원 활동을 하는 곳이 많지 않다. 국내 사회공헌 주요 관심사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부분들에 좀더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웰컴저축은행, 스타트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힘써

제17기 웰컴금융그룹 방정환장학금 수여식. 왼쪽에서 5번째 웰컴금융그룹 손종주 회장 (제공: 웰컴저축은행)
제17기 웰컴금융그룹 방정환장학금 수여식. 왼쪽에서 5번째 웰컴금융그룹 손종주 회장 (제공: 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은 작년부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해 저축은행 생산적 금융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웰컴 스타트업(Welcome Startup) 시즌2’를 시작했다. 플랫폼 전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로아인벤션랩'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온디멘드 분야의 Service 스타트업 및 Tech 스타트업(딥러닝, 머신러닝, 데이터분석, 블록체인 등)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웰컴저축은행 및 계열사와 중장기 협업 모델 발굴을 위해 올해 11월 30일까지 상시 모집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웰컴저축은행은 투자가 필요한 스타트업에 최대 5000만원의 시드 투자와 시리즈A 규모 투자 연계 또는 위워크 12개월 입주비용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 진출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는 웰컴금융그룹의 신흥아시아 시장 인프라를 활용할 기회와 프로토타입 테스트용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아시아 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제 17기 방정환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250명의 학생들에게 평균 170만원 수준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금융그룹의 계열사와 함께 매년 2차례 '방정환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2011년부터 이어져 온 방정환 장학금은 올해까지 총 200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누적 장학금만 30억원에 달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매년 장학금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 장학생 수도 늘려 장학금 수여 혜택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는 웰컴금융그룹이 진출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학생들에게도 학자금 지원을 시작했다. 장학금은 웰컴저축은행을 포함해 웰컴금융그룹 계열사에서 벌어들인 수익 중 일부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출연한 급여의 일부로 조성된다. 또, KBSNsport의 ‘웰뱅톱랭킹’에 선정된 프로야구 선수들이 상금의 일부를 기부해 1200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치과 치료가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선한미소기금’에 후원 중이며 홀트아동복지회, 닮복지재단, 전주제일장학재단, 야학당의 운영비도 후원하고 있다"라면서 "다양한 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사회 이웃을 위해 웰컴저축은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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