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영화 흥행사를 새로 썼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개봉 26일 만에 역대 대한민국 외화 중 최고 관객을 동원하는 진기록을 낳았다. 박스오피스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베테랑', '아바타'를 제치고 외화 흥행 1위와 전체 흥행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측은 미디어SR에 "'명량', '극한직업', '신과함께-죄와 벌', '국제시장'에 이어 대한민국 영화 역사 상 다섯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면서 "특히 '아바타'가 점유하고 있던 외화 흥행 1위는 10년 만에 깨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개봉 당일 역대 외화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한 것에 이어 최단 기간 사전 예매량 100만 장 돌파, 2019년 최장기간 예매율 1위 기록을 세우는 등 흥행 기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국외에도 그 열기는 뜨겁다. '타이타닉'과 '아바타'의 흥행 기록을 돌파하며 북미에서만 7억 7000만 불 수익을 거둬들이는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고 흥행의 역사를 썼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26억 불, 한화로 3조 1000억 원 가량을 벌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러닝타임 180분 57초.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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