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아이돌 멤버 A씨가 마약류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16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제보를 받고 아이돌 그룹 멤버 A씨에 마약 간이 검사를 진행했다. 해당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정확한 결과를 위해 A씨로부터 소변과 모발 등을 임의 제출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A씨의 마약 투약을 제보한 건 A씨와 함께 살고 있는 30대 남성 장 모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16일 오전 8시 30분께에 A씨가 거주 중인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말다툼 끝에 불을 지른 뒤 스스로 진화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장 씨는 해당 빌라에 A씨 등과 함께 거주해왔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복용하고 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A씨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A씨의 소속사 측은 "불안장애 치료제를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을 뿐 문제가 되는 약물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 측은 미디어SR에 "마약 투약 제보를 받은 건 사실이다. 아직은 사실 관계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단계일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별개로 장 씨를 방화미수 혐의로 입건, A씨와 말다툼을 한 이유와 불을 지른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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