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편성 후 첫 방송된 MBC 신규예능 '구해줘 홈즈' / 사진=MBC

정규편성된 '구해줘 홈즈'가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부산으로 독립을 결정한 서울 토박이 의뢰인을 위해 부산의 집들을 알아보는 패널들의 모습이 담겼다. 

김숙과 김광규로 구성된 덕팀은 부산 영도와 송도를, 장동민과 황보라의 복팀은 광안리와 해운대 등을 둘러보며 의뢰인이 제시한 조건에 맞는 집을 탐색했다. 이 과정에서 부산의 시세와 지리적인 정보들이 제시돼 보는 맛을 더했다.

앞서 '구해줘 홈즈'는 설 특집으로 편성돼 이미 안방극장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의뢰인들의 사연을 듣고 지역과 금액, 형태 등 의뢰인이 내건 조건에 따라 방을 추천해 주는 내용은 시청자들에 신선함과 유익함을 제공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나 최근 방송가 전반에 관찰예능의 인기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집 구하는 부동산 예능이라는 포맷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모양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집 구하기'를 소재로 채택하며 대중성과 정보성을 잡았다.

시청자들은 첫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 대해 "MBC의 신선한 시도가 좋았다", "부산에 좋은 집이 많다는 걸 몰랐다", "이 지역에 이 가격이면 어느 정도의 방이 있다는 정보를 알려줘서 유익했다. 집 주인이나 세입자에 현실감을 일깨워 줬다", "다른 집 구경하는 맛이 쏠쏠하다" 등 대체적으로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일요일 밤 10시 35분이라는 늦은 시간대 편성에는 아쉬워 하는 의견도 있었다. 

첫 정규편성 방송은 파일럿과 마찬가지로 2049 시청률에서 특히나 호성적을 기록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 첫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 1부 3.9%, 2부 4.9%를 각각 나타냈다. 2049 시청률은 1부 2.5%, 2부 3.4%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이에 대해 '구해줘 홈즈' 측은 미디어SR에 "젊은 시청층이 주거문화에 큰 관심을 두고있는 트렌드를 잘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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