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한혜진이 공개열애 1년 만에 결별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동반 출연 중이던 '나 혼자 산다'에서도 임시 하차한다.
전현무 한혜진 양측은 6일 미디어SR에 두 사람의 결별을 전해왔다. 양 측은 "최근 두 사람이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 출연 중이던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8일 방송 이후 휴식을 갖기로 했다"면서 "개인적인 일로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치게 돼 시청자들에 송구하다"고 말했다.
'나 혼자 산다' 측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전현무 한혜진의 두 사람의 자리를 공석으로 두겠다고 강조했다.
'나 혼자 산다' 관계자는 "전현무 한혜진이 3월 8일 방송 출연을 끝으로 휴식기를 갖는다. 각자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으로 인해 본인들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당분간 두 자리를 공석으로 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두 사람의 연애는 지난해 2월 알려졌다. 방송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솔직하게 밝혀 큰 화제를 모으기도.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결혼설이 불거졌고 12월엔 결별설이 제기되는 등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해 12월에 불거진 결별설엔 전현무 한혜진 양측 모두 부인했지만, 결국 3개월여 만인 이달 두 사람은 결별 사실을 밝히게 됐다.
한편, 전현무 한혜진의 결별에 따라 '나 혼자 산다'에도 불안한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나 혼자 산다' 측은 여타의 인원 충원 없이 두 사람의 자리를 비워둔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나 혼자 산다'에 기존멤버 이시언이 불참 중인 상황에 전현무 한혜진의 공백까지 가중된 것.
이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는 가운데 '나 혼자 산다'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전현무 한혜진이 다시 돌아온다 해도 기존의 호흡을 유지하긴 어려운 상황. 두 사람의 결별을 안타까워 하는 반응과 더불어 '나 혼자 산다'에도 걱정어린 시선이 쏠리고 있다. '나 혼자 산다'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