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네이버 검색 블로그

국내 최대 포탈인 네이버의 2018년 검색어 결산을 통해 돌아본 결과 주요 플랫폼 사이에서 유튜브가 굳건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반해 페이스북은 전년도보다 순위가 하락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이버는 19일 이와 같은 결과를 나타낸 '2018년 네이버 검색어 결산' 자료를 공개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19일 미디어SR에 "연말마다 1년동안 제일 많이 검색된 순위를 발표하는데, 몇 년 동안 유튜브, 구글 등이 계속해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분석결과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날씨(1위), 유튜브(2위), 구글(3위), 로또(4위), 전국날씨(5위) 순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검색에서 6위를 차지했다. 유튜브는 지난해와 같이 2위를 유지했으며, 페이스북은 전년도 3위에서 6위로 3단계 하락했다.

올해 모바일에서 새롭게 등장한 키워드로는 전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12위에, 작년 말과 올해 초의 비트코인 열풍을 반영하여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15위에 올랐다.

PC 검색에서는 유튜브가 가장 많이 검색됐다. 다음(2위), 구글(3위), 농협인터넷뱅킹(4위), 페이스북(5위), 환율(6위), 쿠팡(7위), 국민은행(8위) 등이 뒤를 이었다. 

유튜브는 지난해에도 1위를 차지하며 대세를 유지했다. ‘유튜브’의 다른 표기인 ‘유투브’도 18위를 차지할 만큼 유튜브를 검색하는 빈도가 많았던 점이 눈에 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4위에서 5위로 한 단계 내려왔다.

네이버 검색 결산 결과처럼 유튜브는 모바일과 PC 상관없이 페이스북, 국내 포털 등을 제치고 최대 플랫폼으로 자리를 더욱 견고해 나가는 모습이다.

제공:와이즈앱

실제로 지난 11일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11월 한 달 동안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튜브가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이상의 모든 세대에서 가장 오래 사용한 앱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317억분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돼 전 세대를 합쳐 가장 오래 사용한 앱 1위에 올랐다.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 T전화가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는 전 세대 중에서도 유튜브를 가장 오래 사용한 세대였다. 그 뒤를 카카오톡, 페이스북, 네이버, 네이버 웹툰 순으로 이용했으며, 2위에서 5위까지의 앱 사용시간보다 더 오래 사용했다.

50대 이상도 10대에 이어 앱 중에서 유튜브를 가장 오래 사용했다. 20대, 30대, 40대보다 50대 이상이 유튜브를 오래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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