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재단, 현대중공업 편③] 아산의 이름으로 기업가정신 확산
[기업과 재단, 현대중공업 편③] 아산의 이름으로 기업가정신 확산
  • 장한서 기자
  • 승인 2018.12.06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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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기업들은 대부분 공익법인을 두고 있습니다. 문화, 예술, 장학,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동시에 기업이 출연한 막대한 자산을 이용해 총수일가 지배력 확대에 이용하거나 사익편취에 이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반대로 오랜 기간 특정 분야에서 진정성을 갖고 활동해 존경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미디어SR은 기업집단 소속 주요 공익법인의 운영 현황, 공익사업의 기준, 투명성, 지배구조와 재무적 측면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심도 있게 살피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구혜정 기자
사진:구혜정 기자

현대중공업은 아산나눔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을 필두로 공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사업을 하고, 아산사회복지재단은 복지, 장학 사업 등을 주로 하고있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해 공익사업에 96억 6325만원을 썼다. 기업가정신 교육, 청년 창업 지원, 비영리 역량 강화사업을 했다. 이 사업들의 목적은 모두 기업가정신 확산으로 귀결되며 재단의 키워드가 '기업가정신'이다.

재단 관계자는 미디어SR에 "기업가정신 교육, 청년창업지원, 비영리 역량 강화 사업, 세 가지 갈래로 나누어 세부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지만, 사업의 근간이 되는 것은 기업가 정신 확산이다"라며 "이를 위해 여러 사업들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재단은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아산 프론티어 유스 사업 등을 한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직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기업가정신 전문 교육기관 '어썸스쿨'과 함께 '히어로스쿨' 사업을 진행하며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을 한다. 히어로스쿨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기업가정신을 능동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자신을 돌아보고 이해하는 ‘히어로의 탄생’과 기업가정신 단계에 맞춰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해결하는 행동 중심 프로그램인 ‘히어로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지난해 히어로스쿨에 188개 학교 13,000명이 참여했다. 관계자는 "히어로스쿨은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학교의 진로 교사와 학부모 등도 함께 많이 참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재단은 기업가정신 교육으로 '아산 프론티어 유스 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비영리 분야에 관심있는 대학생을 선발하여 NGO 인턴십, 임팩트 교육, 글로벌 스터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5개월 동안 복지, 사회적기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비영리기관에서 업무를 하며 실무를 익히고, 재단이 실시하는 비영리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한다. 현재까지 아산 프론티어 유스를 거쳐 간 수료생은 83명, 인턴십 참여기관은 총 54개에 달한다.

아울러, 재단은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통해 비영리 분야 현직에 있는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경영 능력과 리더십,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경영과 리더십, 사회혁신, 캡스톤 프로젝트로 구성된 통합 교육을 통해 기관 발전에 필요한 전문가로 거듭난다. 2013년 제1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135개 비영리 기관의 수료생 179명을 배출했다.

청년 창업 지원사업으로 재단은 2012년부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한다.  창업 분야 전문가들의 전담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업무에 필요한 인프라와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현재까지 총 53개 팀을 발굴했다. 지난해 대회 지원 스타트업 수는 366팀이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지난해 공익사업으로 202억 6296만원을 지출했다. 사회복지사업, 의료복지사업, 장학사업 등을 진행한다.

사회복지사업으로는 장애인, 아동, 노인, 여성 등 다양한 계층에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중 재단은 2015년부터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을 중점 사업으로 지정하여 발달장애인들의 보호와 자립을 돕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30여개 기관에 30억원을 지원한다.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진로탐색, 자립, 문화, 생애발달 지원 등을 하는 다양한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기관별로는 연 1억원을 지원하되 매년 평가를 통해 3년간 연속 지원함으로써 사업성과를 이루고자 한다.

재단은 또, 의료복지사업으로 저소득층, 양로원, 아동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진료비지원, 의료봉사, 방문간호사업 등을 전개한다. 지난해 8,699명이 수혜를 받았으며 의료복지 비용으로 56억여원을 썼다.

재단은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장학사업도 한다. 경제적으로 여러운 장애인 대학생,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등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등 장학금을 전달한다. 지난해 1,462명에게 50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학술연구 지원, 학술 심포지엄 개최, 연구출판, 사회의 귀감이 된 단체·사람에게 주는 아산상 등의 공익사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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