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 PSR 박민석 연구원

29일 전주한국전통문화전당 2층 공연장에서 ‘제1회 사회혁신한마당’ 개막식이 개최됐다.

사회혁신한마당은 행정안전부, 전라북도, 전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회혁신한마당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사회혁신사례와 혁신가를 만날 수 있는 행사다.  

개회식 현장에는 200여명의 사회혁신가 및 단체, 정부 관계자, 일반 시민들이 참석했다.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의 축하영상메시지에서 “전주는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품격의 고장이며, 역사적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일어난 호국정신이 깃든 지역이다. 전주시민들의 자부심과 열정이 사회혁신한마당에서 발휘된다면 전주시가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으로 우뚝 설수 있을 것”이라며, 전주사회혁신한마당 개막을 축하했다.  

이어, 사회혁신한마당 추진위원회 정석 공동추진위원장의 혁신한마당 경과보고 및 일정을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국내 사회혁신가들의 강연,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규모 미팅 및 세미나를 진행하는 ‘미트업’, 72시간동안 전주사회문제에 대해 시민들이 함께 토론하는 ‘잠 못 드는 전주 72시간’등 혁신한마당에 진행 될 행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정석 추진위원장은 “사회혁신한마당은 사람들이 모여, 유명인사의 강연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이 한분 한분이 모여 이야기하면서, 사회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이번 사회혁신한마당의 정신이다”라고 말했다. 

경과보고 이후, 개회사는 김승수 전주시장이 맡았다. 김승수 시장은 과거 집창촌이었던 선미촌이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사례와 전주의 사회적 경제, 도시재생, 주거복지를 강조하며 전주 곳곳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 지역을 대표하는 혁신가들이 많이 모였다. 하지만, 분명 혼자서는 바꿀 수 없다. 서로 부족한 것들을 채우고 나눠서 함께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끝맺었다.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축사를 통해 “지방에서 벌어지는 사회혁신이 사회문제해결의 모티브”라고 언급했다. 이어 “사회혁신을 주도하는 사회혁신가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사회혁신한마당이 지속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사회혁신가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지난 1년 동안 사회혁신을 위해 노력한 13개 기관 관계자들, 지난 9월 진행된 실패박람회에서 수상한 5명의 어린이가 함께 수상했다. 

올해 전주에서 첫 시작을 알린 사회혁신한마당은 11월 29일 시작으로 12월 1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개막식이 시작되는 하루는 ‘지역혁신’을 주제로, 30일은 ‘비영리 혁신’, 행사 마지막 날은 ‘생활 혁신’이라는 3가지 혁신의 대주제로 포럼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왼쪽부터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송성환 전라북도의회의장,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김승수 전주시장,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PSR 박민석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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