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이 명도소송집행을 막기 위해 집행관·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구혜정 기자

법원이 23일 서울 동작구 구 노량진수산시장 제4차 명의 양도집행에 나서면서 옛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과의 마찰을 빚었다. 23일 오전 신시장 이전을 거부하고 있는 상인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일시적으로 엉켜 몸싸움과 고성이 오가는 모습. 구혜정 기자

지난 4월 법원은 수협의 옛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송 승소에 따라 철수를 위한 강제집행에 나섰으나 상인 반발로 무산됐다. 이어 7월 9월 그리고 오늘 네 번째 명도소송 집행 역시 상인들과 대치와 몸싸움 끝에 법원 집행관들이 철수를 결정하면서 무산됐다.

구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이 명도소송집행을 막기 위해 집행관·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구혜정 기자

현대화 된 노량진 수산시장은 2016년 옛 노량진수산시장 옆 건립됐다. 이후 수협 산하 노량진수산시장 주식회사는 현대화 시장 추천을 추진하며 이전 작업을 서둘렀다. 그 과정에서 일부 상인들이 현대화 시장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갈등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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