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일 오후 2018년 국정감사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10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대표, 통신 3사와 이해진 네이버 GIO, 김범수 카카오 의장, 애플, 페이스북코리아, 구글코리아 등 주요 IT 기업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11일에는 방통위 감사에는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 남득현 팝콘 TV 대표, 배철진 풀TV 대표, 조순용 TV홈쇼핑협회장, 김군선 T커머스 협회장이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회에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규제 완화와 관련한 다수 법안이 계류 중으로 ICT 관련 질문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해진 네이버 GIO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에게도 네이버 뉴스 배열과 배치, 최근 정부가 근절에 나선 가짜뉴스 관련해 근본적인 해법을 요구하는 질문이 예상되고 있다.
팝콘 TV 등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횡횡해 방통위로부터 가장 많은 시정 조치를 받고 있는 1인 미디어 플랫폼 대표들과 아프리카 TV의 서수길 대표에게도 공격적인 질문과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편법적 조세회피 논란을 받고 있는 외국계 IT 기업 구글, 페이스북, 애플 한국 대표들도 소집되어 조세 형평성을 중심으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감사에서 10명의 증인으로 채택된 주요 기업 한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사실 뭘 물어볼지 예측하지 못한다. 고구마밭에서 감자를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결국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려 한다. 부족한 부분은 서면으로 보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