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구현 공공기관 우수사례]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과 일자리 창출의 길라잡이
[사회가치구현 공공기관 우수사례]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과 일자리 창출의 길라잡이
  • 이승균 기자
  • 승인 2018.07.20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획재정부 2017 공공기관 경영평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월 공사 청사 대회의실에서 공사 정일영 사장과 협력사 소속 노동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규직 전환 방안 합의문에 서명했다. 제공 :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월 공사 청사 대회의실에서 공사 정일영 사장과 협력사 소속 노동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규직 전환 방안 합의문에 서명했다. 제공 :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부가 평가한 2017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종합 A 등급으로 35개 공기업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19일 총 123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평가하고 김동연 부총리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기업의 선도적 정규직 전환 모델 수립, 좋은 일자리 창출, 2017년 최초 당기순이익 1조 원 달성, 제2 여객터미널 성공적 개항 등을 토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정책 목표에 부합한 것이다. 이해관계자 간 복잡한 입장 차이를 극복하고 1만 명 정규직 전환에 합의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 정규직 전환 합의, 이해관계자 소통 노력의 결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이 7배가량 많다. 그만큼 정규직 전환에 큰 진통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성공적으로 합의할 수 있었던 것은 이해관계자와 대화하고자 하는 자세를 충분히 취한 것이 도움되었다.

우선 공사는 지난 5월 정일영 공사 사장이 "올해 내로 비정규직 1만 명 정규직화"를 공개 발언한 이후 제2 터미널 개항에 대비해 3천 명의 민간위탁 채용을 철회하고 곧바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동시에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위해 노사전협의회 및 실무협의회를 신설했다. 공사 성과관리팀 관계자는 미디어SR에 "협의체가 구축된 이후 4개월간 43회 협의체를 열고 노동자, 공사, 자문단 3자 간의 간담회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정일영 사장도 TF팀장으로 들어와 키를 잡았다. 핵심 본부장과 부서장 32명이 참여해 정규직 전환 논의에 동참했다. 공사는 지난 12월 26일 기간제 11명, 파견 용역 9,785명 등 9,796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합의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 공사 관계자는 "투명한 정보 공유와 핵심 인력 전원의 참여로 대내외적으로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규직 전환은 진행형이다. 바로 정규직 전환되는 경우 외에도 자회사 설립 등 노사합의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정일영 사장, 양대 노총 측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노사전문가 협의회가 열렸다. 공사는 20년까지 협력사와의 계약기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전환해나갈 예정이다.

# `에어시티`로, 일자리 생태계 만들고 CSV로 혁신 독려

공항공사의 두 번째 중점 추진 과제는 에어시티 개발이다. 에어시티는 활주로와 터미널로 구성된 공항을 넘어 인근 지역을 자생력을 갖춘 하나의 도시로 발전시키는 계획이다. 복합리조트, 정비와 물류 인프라 등 공항 연계 산업을 통해 영종도를 하나의 휴양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공사가 추진하는 미래형 성장의 핵심 전략이다.

공사는 2017년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 리조트, 호텔 등 에어시티 개발을 통해 10,25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8년까지 주변지역 활성화로 3만 명, 2020년까지 5만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공사 성과관리팀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에어시티는 인천공항 일자리 생태계를 구현하는 공항 연계 융합 산업"이라며 "글로벌배송센터 유치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공사는 공유가치창출(CSV)를 통해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민간 및 청년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 17일 공사는 2018 CSV 일자리 창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 유망 청년 기업 및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해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규직 전환과 지역 거점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공공기관의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회가치구현 공공기관 우수사례] KOTRA "공사 모든 사업에 사회적가치를"
[사회가치구현 공공기관 우수사례] 한국임업진흥원, 양질의 일자리와 스마트 컨설팅
[사회가치구현 공공기관 우수사례]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과 일자리 창출의 길라잡이
[사회가치구현 공공기관 우수사례] LH, 사회적 가치와 이윤 모두 중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식회사 데일리임팩트
  • 제호 : 미디어SR
  • 등록번호 : 서울 아 02187
  • 등록연월일 : 2012-07-10
  • 발행일 : 2012-06-18
  • 사업자 등록번호 : 774-88-006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영등포, 라00676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53-1 대오빌딩 5층
  • 대표전화 : 02-6713-3470
  • 대표자 : 전중연
  • 편집국장 : 김동원
  • 고문 : 이종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균
  • 미디어SR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고충처리
  • 보도자료 수신처 : press@mediasr.co.kr
  • Copyright © 2020 미디어SR.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