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더본코리아

각종 요리 예능에서 종횡무진하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프랜차이즈 관리 감독 당국인 공정거래위원회 워크숍의 일일강사로 섭외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정위 혁신행정법무담당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는 오는 29일 충남 예산군 덕삼 리솜리조트에서 열리는 공정위 전체 직원 워크숍에서 일일 강사로 나선다

공정위 관계자는 "예능은 물론 가맹 사업으로 유명한 백 대표와 공정위 업무와의 연관성이 있어 섭외했다"며 "백 대표 요청으로 토크쇼 형태로 강연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공정위가 지난 3월 가맹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까지 프렌차이즈 갑질 근절에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백 대표가 공정위 전체 직원들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에 나서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별도 주제는 없으며 공정위 직원들이 백 대표에게 사전 질문을 하고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답을 하는 형태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전인 2013년부터 자신의 노하우를 토크쇼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를 통해 창업 희망자들에게 재능기부 해왔다.

한편, 공정위는 더본코리아 커피 브랜드 `빽다방`의 초기 창업비용이 과도하다며 2015년 더본코리아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후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 최저시급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점주들을 위해 로열티 10%를 인하하는 등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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