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페레로 그룹의 '2018 기업사회책임' 컨퍼런스에 참여한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 제공: 페레로 그룹

제과전문업체 페레로 그룹이 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가치공유를 통한 가치창출’을 주제로 ‘2018 기업사회책임(CSR)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페레로 그룹은 글로벌 사회책임경영 활동과 향후 계획이 담긴 '2016 기업사회책임보고서'를 발표하고, 이를 한국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논의했다. 

컨퍼런스에 앞서 마르코 델라 세타(Marco della Seta) 주한 이탈리아 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페레로 북아시아 대표 크레이그 바커(Craig Barker)의 환영사가 있었다. 축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이 맡았으며, 행사 전체 진행에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Alberto Mondi)가 나섰다.

이후 크레이그 바커 페레로 북아시아 대표가 본격적인 컨퍼런스를 이끌었다. 그는 “페레로 그룹의 사회책임경영은 ‘가치공유를 통한 가치창출’이라는 전략에 근거한다. 이는 최고 품질의 제품과 혁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연결되며, 소비자에 대한 약속을 통해 매일 실천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페레로그룹 '사람'과 '환경'을 핵심 주제로 하는 기업사회책임보고서를 발표했다. '사람'이라는 주제 하에는 '페레로 재단', '미켈레 페레로 사회기업', '킨더+스포츠' 프로그램이, '환경'이라는 주제에는 '페레로의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 '환경 영향 최소화'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페레로 그룹의 사회책임경영 활동을 어떻게 한국에 적용할 수 있을지 토론을 벌였다. 패널로는 박은하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임현정 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교수, 그리고 ‘킨더+스포츠’의 한국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션이 참석했다. 

박은하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사람’과 ‘환경’을 위한 관심이 앞으로도 페레로 그룹의 ‘가치공유를 통한 가치창출’이라는 CSR 비전을 더욱 견고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임현정 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교수는 "건강한 원료에 대한 생각, 1회 제공량 제한, 다른 식품 섭취와의 조화 및 균형 고려 등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더 나은 제품개발에 활용하는 노력이 타 기업과 페레로 그룹의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킨더+스포츠' 한국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가수 션은 "앞으로 다양한 나라에서 개최될 행사들이 매우 기대가 되며, ‘킨더+스포츠’의 성공적인 진전을 위해 한국 홍보대사로서 응원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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