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안랩 사옥에서 진행 중인 안랩샘 아카데미의 수업 모습 / 맘이랜서 제공

안랩의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인 ‘안랩샘’이 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안랩샘은 코딩 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배출하고 이들의 경력 개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안랩샘 판교 교육장은 2월 25일(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고 대구 교육장 모집은 3월 1일(목)부터 4월 1일(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코딩 교육과정은 안랩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다. 6기 과정은 △앱인벤터 △아두이노 △스크래치 △파이썬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됐고 각 45명씩 총 180명을 모집한다.

안랩샘 프로그램은 지역인재 개발을 위해 대구에서 동시 운영된다. 대구 교육 과정은 △아두이노 △스크래치 등 2개 부문 각 25명씩 총 50명을 모집한다.

‘안랩샘’은 2014년 안랩과 맘이랜서가 힘을 합쳐 탄생시켰다. 소프트웨어 코딩 능력 개발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을 실현하는 사회적기업 맘이랜서가 안랩 측에 사업 프로그램을 제안했고 안랩이 이에 동참하면서 시작됐다. 안랩은 현재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사업을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교육생은 안랩으로부터 수료 인증을 받고 3CT코딩 강사 자격시험 응시 기회가 제공된다. 시험에서 합격하면 이후 학교와 학원 등 교육기관에서 소프트웨어 코딩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3CT는 (Creative Coding and Computational Thinking in Teacher’s Education Program)의 약자로 컴퓨터적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의 해법을 찾는 활동을 반복해 내재화하도록 돕는 교육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안랩샘 아카데미는 경력단절여성과 취업 희망 여성을 우선 선발해 교육한다. / 맘이랜서 제공

현재 안랩샘 아카데미 출신 강사들은 학교와 기업체 등 코딩 교육 현장에 진출해있다. 안랩샘 6기 과정에도 자격을 취득한 기존 기수 교육생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맘이랜서 안랩샘 아카데미 담당자는 “파이썬 과정의 경우는 안랩에서 지원 나온 강사분이 도와주시기도 하지만 다른 과정은 안랩샘 아카데미 출신 강사분이 주강사나 보조강사로서 참여하기도 한다. 현재 저희의 교육과정을 수료하신 분들이 800분 정도 된다. 현재 많은 곳에서 코딩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랩샘 아카데미 6기는 여성 대상이나 전체 모집정원의 20%는 남성 지원자를 선발한다. 아카데미 담당자는 “지원 경쟁률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으며 비교적 업무 시간이 유연한 강사 교육 과정이기에 자녀를 둔 여성분의 지원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6일(수) 안랩 판교사옥에서 진행된 안랩샘 아카데미 5기 수료식에선 5기 수강생 180명 중 132명이 수료 인증을 받았다. 이에 김기인 안랩 전무는 “안랩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안랩샘’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과정을 수료한 안랩샘 수료생들이 사회에서 인정받는 코딩 교육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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