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8일,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콘래드 호텔 6층 스튜디오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촉진을 위한 정부 5개년 종합시책, 어떻게 수립할 것인가'를 주제로 워크샵이 진행됐다 / 윤성민 기자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촉진을 위한 정부 5개년 종합시책, 어떻게 수립할 것인가'를 주제로 워크숍이 열렸다.

국회CSR정책연구포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콘라드아데나워재단 주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주관으로 열린 본 행사에는 홍일표 국회CSR정책연구포럼 대표, 채이배 국회SRI정책염구포럼 대표 등 국내 CSR 정책을 만들어나가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회사에 나선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산업발전법은 지속가능경영을 경제적 수익성, 사회적 책임성, 환경적 건정성을 함께 고려하는 경영이라 정의한다"며 "신기후체제, 사회책임투자의 성장, 윤리적 소비 증가, 인권과 준법 경영을 요구하는 시민사회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기업이 사회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는 환영사로 "얼마 전 산업발전법 허점이 개정되어 통과됐으니 내년 지속가능경영 촉진을 위한 5개년 종합시책을 마련하고 연차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축사한 채이배 의원은 "기업이 이해관계자를 얼마나 생각하며 경영했는지 확인하고 그런 기업이 투자를 받도록 하는 것이 사회책임투자다. 이런 부분에서 경영 잘하는 기업이 더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만드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첫 발표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국내외 현황과 요구`를 주제로 박재흠 삼일PwC 상무가 발표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기업이 사회공헌 지출을 늘렸지만, 평판은 오히려 하락한 이유로 지속가능경영의 진정성을 의심, 비 전략성 비 차별성, 지속가능경영 커뮤니케이션 통로 부재를 꼽았다.

그는 현재처럼 모두가 같은 사회공헌 활동, 작년과 똑같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제출은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의사회에서도 CSR 관련 의제가 얼마나 자주 논의되는지를 살펴보아야 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기치창출을 위한 CSR 아이템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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