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환경 어려워도 이웃사랑이 먼저"...개성공단 입주기업 소외계층 물품기부
"경영환경 어려워도 이웃사랑이 먼저"...개성공단 입주기업 소외계층 물품기부
  • 양지원 기자
  • 승인 2017.12.21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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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물품 기부식. /경기도 제공

경기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지난 1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도 소외 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 물품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해 동참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준 기부 물품은 6,000만 원 상당의 의류, 식품, 완구류 등 5,716여 점으로 도내 북한 이탈 주민, 노숙자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부한다.

입주 기업은 모두 124곳으로 협력 업체까지 포함하면 5,000곳이 넘는다. 공단 내 기업과 정부 자산은 9,200여억 원에 달한다.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입주 기업들은 매출 추락 및 바이어와의 거래 중단, 신용도 하락 등의 피해가 있었다. 정부 보상도 기업이 피해를 인정한 금액의 60%가량밖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폐쇄된 개성공단 대신 입주 기업의 대체 생산 시설과 물류 기지 역할을 할 복합물류단지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내년 4월부터 파주시에 16만5,000㎡ 규모의 대체 생산 시설과 물류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1,200억 원이 투입돼 조성하는 1단계 복합 물류 단지는 내년 준공이 목표로 모두 40개 입주 기업이 입주를 신청한 상태다.

이희건 이사장은 이번 소외 계층 나눔 행사에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현재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경기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고양시 소외 계층 지원 기부 등 이웃 사랑 실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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