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RNG 사용 인포그래픽. /출처: UPS 홈페이지

UPS는 오는 2025년까지 지상 운송 수단 연료의 40%를 화석 연료가 아닌 저탄소 발생 에너지, 대체 연료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UPS는 지난달 재생 가능한 천연가스를 연간 1,000만 갤런을 구매하기로 했다. 빅옥스에너지와 체결된 이번 계약은 UPS의 최대 RNG 투자이며 오는 24년까지 실행된다. RNG는 일반 디젤 연료와 비교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90% 적게 배출되는 에너지원이다.

UPS는 빅옥스에너지와의 계약 외에도 올 초 AMP에너지와 연간 150만 갤런의 RNG를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RNG에 대한 투자는 UPS의 지속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위해 운송 수단과 연료에 대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 중 하나이다.

수송조달담당자 마이크 캐스틸은 “천연가스는 휘발유와 디젤을 대신하는 검증된 대체 연료이다. 이 계약으로 RNG 사용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연간 RNG 사용량을 3배 가까이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빅옥스에너지는 다양한 폐기물을 활용해 RNG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도시 폐수 시설, 농업 및 식품 가공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폐기물 등을 사용해 RNG를 생산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스는 기존의 가스 배급망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고 발전, 난방, 차량용 연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RNG는 CNG(압축천연가스) 또는 LNG(액화천연가스)로 변환할 수 있으며, 다른 천연가스와 혼합될 수 있다.

빅옥스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인 롭 라슨은 "UPS가 업계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RNG에 투자를 하고 있다. UPS와의 계약은 현재까지 체결된 최대 계약 중 하나이며 RNG 시장에서 규모가 큰 계약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UPS는 올해 초 천연가스 차량 및 인프라에 9,000만 달러(약 974억2,500만 원) 이상을 투자할 것을 발표했다. 이 투자에는 6개의 CNG 연료 공급 스테이션, 390개의 새로운 CNG 트랙터 및 터미널 트럭, 250개의 LNG 차량이 포함되어 있다.

UPS 롤링래버러토리 인포그래픽. /출처; UP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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