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CSR(기업의사회적책임) 교육 강사 양성 과정' 프로그램에 참가한 수강생들과 코스리 김정열(오른쪽에서 1번째) 교육본부 위원장. /김시아 기자

초중고교에서 'CSR(기업의사회적책임) 교육 지도사'로 활동할 강사를 교육하는 '찾아가는 CSR 교육 강사 양성 과정'의 첫 교육이 중소기업벤처부 주최, 코스리 주관으로 6일 금융투자협회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번 과정은 초중고교에서 CSR 교육을 담당할 강사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과정 수료자는 일정 요건 충족 후 전국 각지에서 찾아가는CSR교육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코스리 이종재 대표는 축사를 통해 “CSR은 지구촌의 화두”라며 “이번 CSR교육강사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책임’이 전국 각지로 퍼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에게 칠판 앞에서 CSR의 정의를 가르치는 것이, 쿠키를 만들며 함께 나눠 먹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이 진정한 CSR에 관한 교육이다"라며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로 가득 찬 교육을 펼쳐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코스리 김정열 교육본부 위원장은 “CSR의 ‘S’는 사회를 ‘R’은 책임을 뜻한다. 나아가 사회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사람이 혼자가 아닌 함께 있을 때 사회가 만들어진다”라며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 함께 책임을 지는 것이 SR”이라며 교육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CSR은 기업의 자선과 기부 활동, 마케팅을 넘어섰다. 기업이 사회에 ‘같이 살아가는 가치’를 주는 것이 CSR이다. 그리고 CSR이 담고 있는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는 사람이 찾아가는CSR교육강사”라고 강사가 가지는 중요성에 관하여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두 달간의 교육은 사회 공헌과 책임의 엄중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세대에게 사회 공헌 활동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배려의 중요성을 전하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기간은 6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로 총 26시간 진행된다. 교육은 CSR 기초 강좌,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 지도 방법, CSR 교육 참관과 자격증 특별 강좌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에는 코스리 외 동국대 이영환 교수, 가톨릭대 김기찬 교수 등이 연사로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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