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가 미얀마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달 11월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미얀마 양곤 종합병원에서 안면 기형 어린이를 위해 의료 봉사를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우즈베키스탄 안질환 의료 캠프'에 이은 또 한 번의 의료 사회 공헌 활동이다. 이번 봉사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사)세민얼굴기형돕기회가 함께했다.
이번 의료 봉사로 약 50여 명 아이가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구순구개열(입술∙입천장 갈라짐) 등 얼굴 기형으로 고통받아온 어린이였다.
포스코대우의 의료 사회 공헌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되었다. ‘스마일 포 칠드런'(Smile for Children)이란 이름으로 무료 수술 봉사를 진행해 140여 명의 어린이에게 새 희망을 선사했다. 또한, 수술받은 어린이들이 지속해서 관리받을 수 있도록 의료용품과 의약품을 현지 병원에 기증했다.
수술을 받은 아기 아버지 툰민나잉씨는 “얼굴 때문에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로 성장할까 봐 걱정이 많았는데 어린 나이에 수술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포스코대우는 방파제 역할을 하는 나무인 맹그로브 복원 사업을 진행하는 등 미얀마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윤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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