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대신 사회 공헌한다.'

요즘 송년회를 열지 않고 사회 공헌하는 기업이 많다. 송년회 비용을 줄인 돈을 사회 공헌에 쓸 수 있어 기업으로선 큰 의미와 실익이 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유)신흥은 지난달 19일 송년회에 들어가는 돈 600만 원을 모아 전북 익산시 다문화지원센터, 행복나눔마켓, 가나안사랑의집, 국제재활원 등 불우 이웃에 과자 세트를 사서 선사했다.

이번 사회 공헌 활동에는 150여 명의 모든 임직원, 오리온 익산공장 임직원, 황현 도의회 의장, 김강용 시배구협회장 등이 참가했다. 신흥은 오리온 익산공장 인력 공급 회사로 매년 송년회 때마다 회식을 벌여왔다.

반도건설도 5년 전부터 송년회를 사회 공헌 활동으로 대체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에는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나래울복합복지타운을 찾아 홀로 사는 노인, 취약계층 등에게 무료 점심 식사 700명분, 쌀 100포대, 라면 100상자, 생활용품 200세트, 난방유, 가전제품등 모두 2,000여만 원어치의 물건을 기부했다. 반도건설은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송년회를 사회 공헌 활동으로 대신할 계획이다.

한양 역시 매년 송년회 비용을 모아 전 임직원들이 홀로 사는 노인과 취약계층에 연탄, 쌀, 라면 등 생활용품을 기부하고 있다.

보성그룹은 송년회를 치르지 않는 대신 무료 밥차 및 나눔 빨래차 운영, 연탄 나눔 활동 등 펴고 있다.

세포 치료제를 생산하는 테고사이언스는 지난해 송년회 비용을 절감해 경기 남양주시 동물자유연대 산하 반려동물복지센터에서 동물을 돌보는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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