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KT 지속가능경영추진팀 이종일 팀장이 KT가 하는 지속 가능 경영의 방향과 흐름을 꿈이 많은 대학생에게 알려주었다.

이 팀장은 지난 30일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2017 소셜 잡페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을 상대로 현재 KT의 지속 가능 경영에 관해 설명하였다.

이 팀장은 현재 KT는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준수하며 세계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고 하였다. KT는 SDGs와 KT의 경영 전략을 연계하여 중장기적인 지속 가능 발전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KT는 재무보고서와 지속가능보고서를 합친 통합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라며 "기업의 생각을 알고 싶으면 통합 보고서를 읽어보라"고 대학생들에게 조언하였다.

또한, 그는 기업이 사회를 바꿀 힘을 가졌다고 대학생들에게 강조하였다. 이 팀장은 "기업은 정부나 사회단체에 비해 많은 자금과 기술을 가지고 있어 의사 결정을 빨리할 수 있다"라며 "이러한 기업의 힘을 잘 이용하는 데 SDGs가 그 역할을 해오고 있다"라고 평가하였다.

그는 KT의 글로벌 사회 문제 예시를 하나 보여주며 기업이 어떠한 방식으로 지속가능경영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었다. 이 팀장은 "작년 메르스 사태 때 KT는 감염병 오염 국가 방문 가입자들에게 단문메시지서비스(SMS)를 발송했다"라며 "감염병 감염 우려 및 자진 신고 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메르스를 조기 종식하기 위해 정부에게 로밍 데이터를 제공해 가입자들이 어떤 국가를 방문했는지도 알려주었다"라고 설명했다. 메르스의 사례를 통해 많은 대학생이 더 쉽게 기업이 어떻게 지속가능경영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팀장은 "이제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시대가 되었다"라며 새로운 패러다임, 이니셔티브를 강조하였다.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 경영을 추진하려면 직접적인 활동보다는 어젠다를 던지고 흐름을 주도하는 방식이 더 중요하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지속가능경영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열정도 중요하지만 관련 지식을 많이 습득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단지 사람만 돕는 것 아니라, 기업의 지배 구조와 인권 이슈 등을 고루 볼 줄 알아야 한다"라고 지적하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의 자료로는 한계가 있으니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앞서 나가는 자료와 정보를 얻어 해외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