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제주스마트파머스-제주대와 ‘미래 농업선도를 위한 청년 스마트파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 제공

기업들이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회적 일자리는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일자리여서 기업들이 이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공표하고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새로운 정책으로 '자립 지원형 일자리 창출'(드림무브)를 제시했다.

드림무브는 젊은이와 소외 계층 사람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창업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현대차는 젊은 사회적기업가를 찾아 돕는 'H-온드림 오디션'과 기업을 만들려는 사람에게 멘토링과 교육을 지원하는 '서초 창의 허브' 등 사회 공헌 활동을 벌였는데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현천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 전무는 일자리위원회가 지난 1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벌인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 에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해 발언했다. 그런데 그가 언급한 것은 바로 SK의 사회적기업 투자다.

그는 이 자리에서 “SK가 만들거나 돕는 사회적기업이 직간접적으로 고용하고 있는 인력이 8,869명에 이른다”라고 강조했다.

KT는 지난 15일 제주 서귀포시 서광동리에 제주스마트팜인큐베이팅센터를 만들었다. KT의 첨단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해 젊은 농부를 도와 농촌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제주스마트팜인큐베이팅센터는 농사를 지을 지식이 모자라 농사를 못 짓는 젊은 초보 농부를 돕기 위해 작물별로 특화한 재배 데이터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CJ대한통운은 고령자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해 실버택배를 운영한다. 실버택배는 택배 물건을 실은 화물차가 아파트 단지에 도착하면 동네 고령자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해 물건을 각 가정으로 옮겨주는 사업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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